항목 ID | GC08000162 |
---|---|
한자 | 長東里[上西面] |
영어공식명칭 | Jangdong-ri[Sangseo-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장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회선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장동리(長東里)는 원래 장다리[장교리(長橋里)]로 불렀다. 장다리는 마을 옆 두포천(斗浦川)을 오가는 다리 이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옛날에 마을 사람들이 두포천을 건너기 위해 생소나무를 이용해 기다란 섶다리를 놓았는데, 큰비가 오거나 해일이 닥치면 이 섶다리가 부서져서 마을 사람들은 숙명처럼 다시 만들어야 했고, 그와 같은 과정에서 ‘긴 다리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장교리라 불린 것이다.
예전의 장교리는 바닷물이 드나드는 지역이어서 사람들이 농사를 지으며 살기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세 집이 마을을 이루어 세가호뜸이라고 불렀다. 1935년 일제가 두포천 하구에 갑문을 설치하여 바닷물의 유입을 막은 후 농경지가 안정되면서 마을이 서서히 확장되고, 장교리 옆으로도 새로운 마을이 형성되었다. 서쪽으로 형성된 새로운 마을을 장서리(長西里)라 부르면서 장교리는 자연스럽게 장동리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전에는 부안군 상서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상서면의 보산동과 양지리, 장서리, 승평리, 통정리, 봉암리, 용서리, 용동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상서면 장동리로 개설하였다.
[자연환경]
동북쪽 가장자리로 두포천이 흐른다. 두포천은 주상천이라고도 불리는데, 주산면 사산리의 사산 저수지에서 흘러나와 상서면의 가장자리를 지나고 돈지 갑문을 통해 새만금 호수로 들어간다. 장동리에는 산이 없이 넓은 들판에 반듯하게 정리된 농경지가 둘러싸고 있다. 다만 장서마을 뒤쪽으로 작은 숲이 있는데, 여기에 마을 사람들이 묘지를 조성하였다.
[현황]
장동리는 상서면의 가장 북쪽에 있어 동쪽은 행안면 대초리, 남쪽과 서쪽은 상서면의 용서리와 통정리, 북쪽은 하서면 언독리와 접한다. 면적은 2.82㎢이며, 이 중은 밭이 0.32㎢, 논 1.84㎢, 임야 0.10㎢ 등이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장동리·장서리·분장리(分章里)의 3개 행정리에 150가구, 240명[남 113명/여 12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서남쪽 경계면을 따라 지방도 제736호선인 고인돌로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