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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153
한자 平橋里
영어공식명칭 Pyeonggyo-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평교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용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평교리 개설
성격 법정리
면적 3.6㎢
가구수 186가구
인구[남/여] 288명[남 150명/여 138명]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평교(平橋)’는 들 가운데에 있는 고부천을 건너다니는 평다리[평교]에서 연유한 땅이름이다. 이 평다리는 백산 지역에서 부안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로 지금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지만 예전에는 나무 다리였다. 고부천지(古阜天地)라는 곳에서 소나무를 베어다 설치하였는데, 이때 남녀노소 온 주민이 참여하여 놓은 다리이므로 현재도 그 노고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명절 때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풍년 농사와 마을의 안과태평을 기원하는 줄다리기 등의 행사를 한다. 평교 주변은 예전에 조수가 닿는 고부천 유역이었다. 일제 강점기 쌀 수탈을 위해 백산을 거점으로 삼은 일본 사람들이 이 낮은 지대를 개간, 농경지로 만들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들면서 급속하게 발전하여 백산 삼거리와 함께 번화한 거리가 되었다

외거마을평교 남쪽 마을로 삼[麻]이 많이 난다 하여 거머리 또는 거마리(巨麻里)라고 하였다. 본래 고부군 거마면 지역으로 거마면 사무소가 있었던 곳인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부안군 백산면에 편입되면서 ‘거마리의 밖’이라 하여 ‘외거(外巨)’ 마을로 이름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이 마을에 일본인 소유의 마에다 농장[前田農場]을 비롯하여 일본 사람들이 사는 집들과 대형 미곡 창고들이 들어서 있었고, 옆의 평교 들머리 토끼재[兎峙]에서는 장이 섰는데 ‘퇴치장’ 또는 ‘평교장’이라고 하였다.

초장마을은 백산면 사무소 맞은편 마을로 백산초등학교가 있다. 마을 지형이 누워 있는 소의 형국으로 소나무 숲이 우거지고 방초가 무성한 잔등에 자리한 마을이라 하여 초장(草庄)이라 하였다.

망산마을은 평교 남서쪽 고부천 변에 자리한 마을이다. 마을 뒤의 아담한 동산이 옥토망월(玉兎望月) 형국이라 하여 망산(望山)이라 하였다.

봉동마을은 외거 남동쪽, 하청 서북쪽 비산비야(非山非野)의 땅에 자리한 마을이다. 비봉포란(飛鳳包卵) 형의 명당이 있다 하여 봉동(鳳洞)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전에는 고부군 거마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거마면의 토동리, 월천리, 망상리, 토치리, 외거리, 제내리, 죽림리, 금추리, 봉동리, 초장리, 임방리, 응봉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부안군의 백산면 평교리로 개설하였다.

[자연환경]

북쪽 일부 지역이 덕신리, 오곡리와 함께 백산면 소재지의 시가지를 이룬다.

[현황]

평교리의 북쪽과 동쪽, 남쪽은 백산면덕신리오곡리, 하청리, 대죽리, 서쪽은 백산면 신평리, 부안읍 행중리와 접한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3.58㎢이며, 평교리·초장리·망산리·외거리·봉동리의 5개 행정리에 186가구, 288명[남 150명/여 13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평교리 외거마을은 고부군 거마면에 속하였던 때에는 면 소재지였던 곳으로, 1923년 설립된 백산초등학교가 있다. 백산초등학교 입구 맞은편으로 백산면 중앙경로당이 자리한다. 백산초등학교 주변의 평교마을과 초장마을의 규모가 크고, 고부천을 기준으로 서쪽에 신죽로와 덕신로가 만나는 곳은 대부분 평야지로 논농사가 주를 이룬다. 동쪽의 백산로를 따라 망산마을이 있고, 백산로와 지운로가 교차하는 곳에 외거마을이 자리한다. 또 동쪽으로 하청리와 경계를 이루는 백산서로와 지운로가 교차하는 봉동마을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부안지사 백산지소가 있다.

평교마을은 백산면의 정중앙에 자리하여 상가 등이 몰려 있으나 백산면 사무소를 비롯하여 백산치안센터, 부안농협 백산지점 등의 주요 기관은 덕신리 신기마을에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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