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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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淸里 |
영어공식명칭 | Hach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하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범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하청리(河淸里)의 지명에 대하여 김형주의 『부안 땅 이름·마을 이름 속의 역사 문화 이야기』에서는, “하청(河淸)이라고 한 것은 ‘황하일청 성인부생(黃河一淸 聖人復生)’에서 취한 이름인 듯하다. 중국의 ‘황하 강이 맑아지면 성인이 탄생한다’는 중국 고사(故事)에 나오는 말이다.”라고 적었다.
하청마을은 평교리 외거 삼거리에서 정읍시 이평면 쪽으로 약 3㎞ 지점 도로변에 있는데 괴정(槐亭)마을과 한 마을처럼 붙어 있다. 괴정마을은 예전에는 조수가 닿는 동진강 변 마을로 마을 앞에 정자가 있고 큰 회화나무가 많았으므로 괴정(槐亭) 또는 회정이라 하였다. 회정은 괴정의 속음이며, 회정→해정으로 변음되어 해정리가 되었는데, 『부안 향리지』에는 마을 앞 바닷가에 나그네들이 쉬어 가는 정자가 있어 ‘해정(海亭)’이라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해정리를 괴정리와 하청리로 분리하였다.
신흥(新興)마을은 이름 그대로 하청마을 동쪽 들판 가운데에 새로 생긴 마을로, 일제 강점기 동진강 변 낮은 지대의 갈대밭을 구마모토 농장[雄本農場]이 개간하고 조성하였다. 처음에는 ‘웅본촌(熊本村)’이라 불렀으며, 광복 후 신흥이라 고쳐 불렀다.
수성(水城)마을은 하청마을 남쪽 들판 너머에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각지의 물이 모여드는 곳으로, 마을 앞은 동진강이 흐르고 마을 뒤는 물로 성을 쌓은 형국이라 수성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거마면의 괴정리, 수성리, 사거리, 봉동리, 오곡리, 거룡리, 대수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부안군의 백산면 하청리로 개설하였다.
[자연환경]
백산면 사무소에서 동남으로 약 3.5㎞ 떨어진 대수리 못 미친 지점에 있다.
[현황]
하청리의 동쪽과 서쪽은 백산면 대수리와 정읍시 이평면의 장내리, 청량리, 서쪽과 북쪽은 백산면의 대죽리와 평교리, 거룡리와 접한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2.57㎢이며, 하청리·괴정리·신흥리·수성리의 4개 행정리에 114가구, 189명[남 99명/여 9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지운로와 하청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괴정마을, 신평마을, 응봉마을이 어우러져 있다. 그 남쪽 하청로 변에 수성마을이, 지운로 북쪽으로 하청신흥길이 분기하는 곳에 신흥마을이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