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무술년(戊戌年)인 1898년(고종 35) 부안 지역에 큰 해일(海溢)이 닥쳐서 지금의 줄포면과 보안면, 동진면 안성리 일대가 큰 피해를 입거나 폐촌된 곳이 많았다. 지금의 덕신마을은 당시 고부군 백산면 복동리로, 폐촌이 되었다가 새로 들어선 마을이라 덕신(德新)으로 이름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고부군 거마면의 오곡리와 평교리의 각 일부, 고부군 백산면의 백산리, 복동리 일부, 부안군 상동면 묵정리의 일부를 병합하고 부안군의 백산면 덕신리로 개설하였다.

[자연환경]

덕신리의 중앙에서 고부천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남쪽 끝 지점에서 백산면의 오곡리, 평교리와 함께 시가지를 이룬다.

[현황]

덕신리의 동쪽과 남쪽은 백산면의 용계리와 오곡리, 평교리, 서쪽은 부안읍 모산리, 북쪽은 동진면 하장리, 백산면 금판리와 접한다. 면적은 1.94㎢이며, 이 중 밭이 0.10㎢, 논 1.13㎢, 임야 0.03㎢ 등이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덕신리·신기리의 2개 행정리에 103가구, 151명[남 71명/여 8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백산면 소재지로 백산로와 부평로, 임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이 교차 지점을 중심으로 덕신리, 오곡리, 평교리가 서로 경계를 이룬다. 공공시설로 백산면 사무소, 부안군 백산면 보건지소, 백산치안센터, 부안농협 백산지점 등이 있고, 백산면 사무소 맞은편에 녹두꽃 문화 복지 센터가 자리한다.

임현로를 따라 북쪽으로 대산마을, 난산마을 등이 있으며, 동진면 하장리로 넘어가기 전에 덕신마을이 자리한다. 덕신마을은 백산면의 서북쪽 들판에 있는데, 마을 중앙으로 고부천이 흐른다. 신기마을은 덕신리 동남쪽, 임방리 서쪽 능선에 새로 생긴 마을로 샛터라고도 불렀다. 1928년 평교리에 있던 백산면 사무소가 옮겨 오면서 소재지 마을이 되었으며, 지금은 평교리 평교마을, 오곡리 임방마을과 함께 백산면의 시가지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