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139 |
---|---|
한자 | 鎭西面 |
영어공식명칭 | Jinseo-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정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부안군의 서남부에 있는 면이다. 진서면 사무소는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청자로 926[곰소리 646번지]에 있다.
[명칭 유래]
진서(鎭西)는 조선 시대 검모포진(黔毛浦鎭)의 서쪽에 있다 하여 유래한 지명으로 추정된다. 검모포진은 줄포만 입구에 있던 수군 진영으로 『고려사(高麗史)』「세가(世家)」에 “임술일에 왜적이 검모포에 침입하여 전라도의 세미 운수선에 불을 질렀다.”라는 기록이 보인다. 『비변사등록(備邊司謄錄)』에는 “만경, 옥구, 무장은 격포에 소속되고 부안, 고부, 흥덕은 검모포에 소속되었는데….”라는 기록이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전에는 부안군 좌산내면(左山內面)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변산반도 남쪽의 좌산내면과 북쪽의 우산내면, 하서면의 여러 동리를 합쳐 산내면으로 하고 11개 법정리를 관할하게 하였다. 1947년 산내면 진서 출장소를 설치하여 진서리, 석포리, 운호리를 관할하게 하다가 1983년 2월 15일 진서 출장소를 진서면으로 개편하였다. 산내면은 1987년 변산면으로 개칭되었다. 진서면으로 승격 당시 3개 법정리, 23개 행정리, 59반으로 편성되었으며, 2009년 1월 1일 진서리에서 곰소리가 독립된 법정리로 분리·설치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은 보안면, 남쪽은 황해, 서쪽과 북쪽은 변산면, 상서면과 접한다. 대부분 지역이 산지로 갑남산, 신성봉, 관음봉, 세봉, 벌동봉이 있으며, 곰소만의 간석지 여러 곳을 간척하여 농경지로 만들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마동 방조제, 운호 방조제, 석포 방조제가 있다. 북쪽에서 발원한 소하천들이 남쪽 줄포만으로 유입되면서 하구에 소규모 평야 지대를 형성하고, 남쪽의 연안에서는 양식과 천일제염이 이루어진다.
[현황]
관할 행정 구역은 4개 법정리, 23개 행정리, 59반이다. 진서면의 법정리는 곰소리, 운호리, 진서리, 석포리이다. 면적은 39.72㎢이며, 이 중 밭이 3.57㎢, 논 1.95㎢, 임야 28.75㎢, 염전 0.51㎢ 등이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1,358가구, 2,315명[남 1,178명/여 1,13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서와 남동을 가로질러 지방도 제736호선과 국도 제30호선이 지나는데, 지방도 제736호선은 변산면과 이어지고 국도 제30호선은 보안면과 이어진다.
산과 바다, 들이 고르게 분포하여 산림 자원과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곰소만을 활용하여 천일염을 생산하는 1만 ㎡ 규모의 염전이 있고, 곰소 천일염으로 담그는 곰소 젓갈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어 곰소 젓갈 단지가 만들어져 있으며, 매년 10월 중순 곰소 젓갈 발효 축제를 개최한다. 천일염과 곰소 젓갈 외에도 건어물, 생선회, 주꾸미 등의 먹거리가 풍부하며, 1년 내내 바다낚시가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유적과 유물로 변산반도 내 가장 큰 가람인 내소사[전라북도 기념물 제78호]가 있고,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來蘇寺銅鍾)[보물 제277호],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扶安來蘇寺大雄寶殿)[보물 제291호], 「내소사 영산회괘불탱(來蘇寺靈山會掛佛幀)」[보물 제1268호]과 부안 진서리 요지[사적 제70호]가 있다. 교육 기관으로 곰소초등학교와 변산중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