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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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立石里 |
영어공식명칭 | haibseok-ri |
이칭/별칭 | 아랫선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하입석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대홍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하입석리(下立石里)는 선돌[立石]의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붙여진 지명이다. ‘아랫선돌’이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전에는 부안군 입상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입상면의 정동리(廷洞里), 수랑리, 송곡리(松谷里), 석등리, 반평리(半平里), 수항리, 군자동, 하림리, 판곡리, 덕성리 각 일부와 입하면의 하입석(下立石), 제내리의 각 일부, 건선면 대중리와 대동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보안면 하입석리로 개설하였다. 1918년 조선총독부가 제작한 『조선 지형도』「부안」에 하입석리, 반평리, 석동(石洞), 수랑(水朗), 송곡, 정동(廷洞) 등의 지명이 보인다.
[자연환경]
북쪽은 구릉 지대로 마을이 분포하며 남쪽에는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하입석리의 동쪽은 보안면 상림리, 남쪽은 줄포면 대동리와 보안면 영전리, 서쪽과 북쪽은 보안면의 상입석리, 월천리와 접한다. 면적은 2.72㎢이며, 이 중 밭이 0.61㎢, 논 1.18㎢, 임야 0.26㎢ 등이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하입석리[아랫선돌]·반평리·모산리·수랑리·송정리의 5개 행정리에 128가구, 217명[남 102명/여 11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보안남로와 선돌로가 만나는 곳에 하입석마을이 있고, 선돌로와 서해안 고속 도로 사이에 수랑마을이 자리한다. 서해안 고속 도로 동쪽으로 보안남로를 따라 모산마을, 반평마을이 있다.
하입석마을은 상입석에서 동쪽으로 약 500m 떨어져 있다. 주산면 소재지를 지나 배메와 월천, 줄포로 이어지는 지방도 제707호선이 하입석마을의 서편으로 지난다. 부안 김씨 집성촌으로 마을 입구에 부안 김씨 입향조인 어모장군(禦侮將軍) 김세망(金世望)의 행적과 마을의 유래를 담은 기적비가 세워져 있다.
조선 후기 하입석리 출신의 정재(精齋) 김낙영(金洛榮), 제암(禔庵) 김낙구(金洛九), 봉산(蓬山) 김현술(金賢述), 백파(白坡) 김구락(金龜洛) 등이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문하에서 학문을 연마하였다. 또 김건식(金建植)은 전우의 손녀사위이다. 서해안 고속 도로를 개설할 무렵 매장 문화재 발굴 조사에서 청동기 시대 생활 주거지가 발굴되었다.
반평(盤坪)마을 앞에는 방아샘이라는 웅덩이가 있어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았다고 하는데 경지 정리 이후 지금은 흔적이 없다. 마을 뒤 야산에는 통새골과 무장깃골이라고 부르는 골짜기가 있었다고 한다.
수랑마을은 김해 김씨가 주류를 이루는데, 김규영(金奎榮)이 1878년(고종 15) 문과에 급제한 후 이조 정랑, 개성부 경력, 사간원 헌납과 사간, 통례원 좌통례, 사헌부 장령, 함경북도 관찰부 주사 등을 역임하였다. 마을 안에 항시암이라는 우물이 있어 아무리 가물어도 항상 맑은 물이 넘쳤다고 전한다. 송정마을은 과거 송곡(松谷)마을과 정동(廷洞)마을이 합쳐지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교육 기관으로 1933년 설립된 보안초등학교가 있었으나 학령 인구의 감소에 따라 2010년 영전초등학교에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