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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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曾山里 |
영어공식명칭 | Jeung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증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정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증산 아래에 자리한 마을로, 이 일대가 떡시루같이 물 빠짐이 좋아 명당이 많고 다른 지역에 비해 지하수가 풍부하다는 의미로 ‘시루 증(甑)’ 자를 사용하여 증산(甑山)마을로 불렀으나 일제 강점기 획수가 적어 쓰기 쉬운 ‘일찍 증(曾)’ 자로 고쳤다.
자연 마을로 증산마을 외에 청도마을, 내동마을, 장제마을, 양산마을, 중동마을이 있다. 청도마을은 조선 순종(純宗) 때 각종 질병이 만연하고 민심이 흉흉하여 질병과 재앙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맑을 청(淸)’, ‘길 도(道)’ 자를 사용하였다. 내동마을은 조선을 창건한 전주 이씨(全州李氏) 씨족 마을로 지금까지 이어진다고 하여 ‘올 래(來)’, ‘고을 동(洞)’ 자를 사용한다. 구전에 의하면 장제(長堤)는 마을에 긴 제방[방파제]을 쌓게 되어 붙여진 지명이다. 양산은 마을이 형성될 당시 일도면의 양산(陽山)으로 하였으나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자손이 어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어질 양(良)’ 자로 바꿔 양산(良山)이라 하였다. 1972년 전라북도 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우덕마을에서 분리한 외동을 양산이라 하였는데 동네 뒷산이 양지 쪽에 있다 하여 양산(陽山)이라 이름하였다. 중동마을은 증산의 동쪽에 자리한 마을이라 증동이라 부르다가 언젠가부터 중동으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전에는 부안군 일도면(一道面)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일도면의 증선동(曾仙洞), 화룡리(化龍里), 청도리(淸道里), 중방리(中方里), 내동리(內洞里), 장제리(長堤里), 양산리(良山里), 당후리(堂后里), 후산리(後山里), 지비리(芝非里), 증동리(曾東里)와 서도면(西道面) 덕화리(德化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동진면 증산리로 개설하였다.
[자연환경]
대부분의 마을이 구릉지에 분포하며, 청도제[청도 저수지]에서 농업용수를 끌어다 쓴다.
[현황]
증산리의 동쪽은 동진면 동전리, 서쪽은 계화면 창북리, 남쪽과 북쪽은 동진면 당상리와 봉황리, 본덕리와 접한다. 면적은 1.99㎢이며, 이 중 밭이 0.49㎢, 논 0.71㎢, 임야 0.44㎢ 등이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증산리·장제리·청도리·내동리·양산리의 5개 행정리에 131가구, 217명[남 101명/여 11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안정로, 순환북로[군도 제16호선의 일부]가 마을에서 교차하며, 내동길과 청도길, 증산로, 장재길, 양산안길을 따라 자연 마을이 자리한다. 공공시설로 증산 보건 진료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