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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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登里 |
영어공식명칭 | Jangdeu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장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정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장등마을은 망기산의 줄기가 내려와 장기마을과 청운마을을 거쳐 장등마을에서 끝을 맺었다고 하여 ‘긴 장(長)’, ‘오를 등(登)’ 자를 써서 장등(長登)이라 하였다. 궁월마을은 초기에는 지형이 ‘활 궁(弓)’ 자처럼 생겨서 궁상마을로 불렀으나 후에 마을 형태가 달같이 변했다고 하여 ‘달 월(月)’ 자를 써 궁월로 하였다. 장기마을은 예전에 동진장이 열려서 장터마을로 부르다 시장이 폐쇄된 이후 다시 장기로 바꾸어 부른다. 청운마을은 옛날 과거를 보려는 사람은 이곳 마을에서 숙박을 하고 가야 했는데 청운(靑雲)의 푸른 꿈을 가슴에 담고 지나간다고 해서 청운동(靑雲洞)이라 불렀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전에는 부안군 상동면(上東面)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청운동, 운후리(雲后里), 궁을리(弓乙里), 궁월리(弓月里), 궁상리(弓上里), 원리(院里), 교동리(喬洞里), 봉덕리(鳳德里), 장기리(場基里), 복성리(福星里), 장후리(長后里), 동신리(東新里)와 이도면(二道面)의 신복리(新福里), 장신리(長新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동진면 장등리로 개설하였다.
[자연환경]
동쪽으로 고부천이 흐르고, 남서쪽으로 고마 저수지의 일부가 걸쳐 있다. 중앙에 내기 평야가 분포하여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현황]
장등리의 동쪽은 백산면 금판리, 남쪽은 동진면 하장리와 부안읍 신운리, 서쪽은 동진면 내기리, 북쪽은 동진면 동전리와 김제시 죽사면 서포리와 접한다. 면적은 2.93㎢이며, 이 중 밭이 0.37㎢, 논 1.34㎢, 임야 0.24㎢ 등으로 대다수 농경지로 활용하고 있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장기리·궁월리·청운리·장등리의 4개 행정리에 162가구, 270명[남 134명/여 13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진남로가 동서 방향으로, 고마제로가 남북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다. 동진남로 아래에 고마 저수지가 있고, 고마제로 변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부안지사가 자리하고 동진남로 변에는 궁월마을이 있다. 고마제로의 남쪽부터 북쪽으로 각각 장기마을, 청운마을, 장등마을 등이 자리한다. 장등마을에 김제, 전주, 서울 등지에서 부안으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하는 동진 나루가 있었으며, 청운마을은 동진 나루 옆에 있는 마을로, 조선 시대에 출장 온 관원들을 위한 국영 숙식 시설의 일종인 동진원(東津院)이 있었다. 장기마을은 부안과 김제, 전주, 서울로 이어지는 통로로 동진장 터가 있었으며, 조선 철종(哲宗) 때 부안 민란(扶安民亂)이 일어났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