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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098
한자 東津面
영어공식명칭 Dongjin-myeo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개설
성격 법정면
면적 39.32㎢
가구수 1,686가구
인구[남/여] 2,891명[남 1,465명/여 1,426명]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부안군의 북동쪽에 자리한 면이다. 동진면 사무소는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동진로 89[봉황리 354-3번지]에 있다.

[명칭 유래]

동진(東津) 지명은 조선 전기 『고려사(高麗史)』에 ‘동진교(東津橋)’라는 다리 이름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후 여러 사서들과 『부안읍지』에 언급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부안현(扶安縣)’ 편에는 ‘동진-통진(通津)’이라고 하며, 벽골과 눌제의 물이 합쳐 북으로 흘러 이 나루가 되며, 부안현의 동쪽 16리에 있다고 쓰였다. 이는 황해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면서 부안의 관문과 요충지인 동쪽 나루라는 뜻이 동진(東津)에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동진은 조선 전기 『고려사』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고려 후기 우왕(禑王) 초 왜선 50여 척이 웅연[곰소]에 정박하고 적현[호벌치]을 넘어 부량현을 침범하고 동진교를 파괴해서 아군이 진공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에 전라도 상원수 나세(羅世)가 다리를 건설하여 건너고 행안산에 올라간 적 1,000여 명을 공격하여 승리하였다고 적혀 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동진은 부안현에 있으며, 태인과 정읍 두 현의 물이 김제 벽골의 물과 합하여 서쪽으로 흘러서 흥덕 동쪽에 이르러 고부 눌제의 물과 어울려 동진이 되는데, 조수가 이르므로 다리를 놓아 행인을 다니게 하고, 만경현 서남쪽을 지나 바다에 들어간다.”라고 되어 있다. 이렇게 동진면은 조선 시대에는 일도면(一道面), 이도면(二道面), 상도면(上東面)의 중심 지역으로 1895년(고종 32)에는 전주부의 부안군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일도면의 봉황리(鳳凰里), 본덕리(本德里), 양산리(良山里), 증산리(曾山里), 당상리(堂上里) 등의 28개 동리와 염소면(鹽所面)의 대벌리(大筏里), 서도면(西道面)의 덕화리(德化里), 궁안리(宮安里), 검암리(檢岩里), 역리(驛里) 등의 6개 동리, 이도면(二道面)의 장신리(長新里), 동전리(東田里), 안성리(安城里), 운산리(雲山里) 등의 8개 동리, 상동면(上東面)의 하장리(下長里), 반월리(半月里), 청운리(靑雲里), 장등리(長嶝里), 궁월리(弓月里), 장기리(場基里), 익상리(益上里) 등의 28개 동리, 하동면(下東面)의 구운리(舊雲里), 신운리(新雲里), 고부군 거마면 덕신리, 김제군 서포면 원기리, 만경군 남이면 남포면의 일부를 병합하여 본덕리증산리, 창북리, 당상리, 동전리, 안성리, 양산리, 내기리, 장등리, 봉황리, 하장리의 11개 리로 개편하고 동진면이라 하였다. 이후 1983년 계화도 간척 사업으로 새로 생긴 계화면양산리, 창북리의 2개 리가 분리되어 나갔다.

[자연환경]

동진면은 동쪽은 김제시 죽산면, 남쪽은 부안읍행안면, 서쪽은 계화면, 북쪽은 광활면과 접한다. 남동쪽에 2.60㎞의 하장천과 16.20㎞의 고부천이 북쪽의 동진강과 합류하여 황해로 흘러간다. 동진강부안군 동진면 안성리 문포와 김제군 성덕면 남포리 사이를 지나 황해로 흘러 들어가는데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지만 만조 시기에는 바닷물이 역류하는 구간[감조 하천]이 넓은 곡류 하천이다. 동진강 하구는 망둑어[망둥어] 낚시터로 유명하다. 동진면은 간척 사업으로 조성된 넓은 농경지로 이루어진 평야 지대로 동진 평야와 봉황 평야가 있으며, 서쪽의 청도 저수지, 남동쪽의 심성 저수지와 쌍구 저수지, 고마 저수지에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산지는 남서쪽에 구지산[275m]과 장군산[당북, 40m], 명덕산 등이 있다.

[현황]

동진면의 관할 행정 구역은 9개 법정리, 46개 행정리, 95반이다. 동진면의 법정리는 봉황리, 내기리, 하장리, 장등리, 당상리, 동전리, 안성리, 본덕리, 증산리이다. 면적은 39.32㎢이며, 이 중 농경지는 22.082㎢, 임야 2.472㎢. 기타 14.772㎢ 등이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1,686가구, 2,891명[남 1,465명/여 1,42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남동쪽으로 국도 제30호선국도 제23호선이 교차하며 북동쪽으로 지나가고, 북쪽의 문포[안성리]와 지방도 제705호선로 이어져 있다. 국도 제23호선은 동진교를 지나 김제시 죽산면과 이어지고 국도 제30호선서해안 고속 도로와 이어진다.

간척지 토양에서 자란 노을 감자의 주 생산지로서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동진교는 장등리와 김제시 죽산면을 이어 주며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 동진면은 1990년부터 광활한 갯벌 땅에서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감자 재배를 처음으로 시도하여 수도작을 위주로 하던 부안군 농사의 틀을 바꾸어 놓은 계기가 되었다.

국가 무형 문화재 제74호 대목장 보유자 고택영(高澤永)[1914~2004]이 동진면 동전리 출신이고, 독립 유공자 경산(耕山) 최순환(崔順煥)[1911~1950]이 동진면 당상리 출신이다. 유적과 유물로는 반곡리 토성에서 백제계의 토기 편과 볍씨 자국 토기 편이 나왔고, 당하리 유적에서는 초기 철기 시대를 전후한 2개체 분의 옹관묘(甕棺墓)가 나왔다. 이 외에도 옹관 토기와 삼각형 돌칼, 돌촉, 민무늬 토기, 삼국 시대 토기와 다수의 김해식 토기가 나왔다. 또 구지산에 토성이 있다.

교육 기관으로 동북초등학교동진초등학교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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