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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094
한자 所山里
영어공식명칭 sosan-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 소산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대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 소산리 개설
성격 법정리
면적 2.25㎢
가구수 88가구
인구[남/여] 152명[남 73명/여 79명]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소산리(所山里)는 배미, 배메, 배뫼로 불리는 산의 아래에 자리한 마을이라 하여 이름에 ‘바 소(所)’ 자가 붙었다고 한다. 성덕(聖德)마을은 장차 성인 같은 훌륭한 인물이 날 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억지스럽다. 그 옆에 있는 사양곡뜸은 사양곡(斜陽谷) 또는 사양곡(辭讓谷)이라고 쓰는데 주민들이 ‘시양골’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샘골’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보인다. 부정마을의 한자 표기는 1918년 제작된 『조선 지형도』「부안」에는 ‘부정(富井)’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1981년 나온 『한국 지명 총람』에는 ‘부정(夫丁)’, ‘부정(釜井)’으로 되어 있어 정확한 유래를 알기 어렵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전에는 부안군 소산면의 소재지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소산면의 부정리, 제내리, 연제리의 각 일부와 입상면의 묵방리 일부를 병합하고 주산면 소산리로 개설하였다.

[자연환경]

주산면의 전 지역이 한눈에 들어오는 주산[배메산, 231.1m]이 소산리의 남쪽 경계이자 보안면과 경계를 이루고 동서로 뻗어 있다. 배메산은 부안군의 여타 산들이 응회암(凝灰巖)과 응회 각력암(凝灰角礫巖)으로 이루어진 데 비해 화강암(花崗巖)이 주성분이다. 해발 150m~200m까지 적색토(赤色土)가 분포하며, 적색토 표면에는 철분이 점토로 굳어진 약 2㎝ 두께의 철각(鐵殼)이 산재한다. 주산면의 동부 지역 평야 지대와 마찬가지로 소산리의 논도 수해를 많이 입었으나 현재는 그 피해가 많이 줄었다.

[현황]

소산리의 동쪽은 주산면 동정리, 남쪽은 보안면 부곡리월천리, 서쪽과 북쪽은 주산면 사산리, 갈촌리와 접한다. 면적은 2.25㎢이며, 이 중 밭이 0.33㎢, 논 0.65㎢, 임야 0.77㎢ 등이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소산리·제내리·성덕리·부정리의 4개 행정리에 88가구, 152명[남 73명/여 79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주산면에서 가장 인구가 적다.

선돌로를 따라 성덕마을, 시양골[사양곡] 마을, 소산마을, 제내마을, 사기점마을이 있고, 소동로를 따라 부정마을이 자리한다. 소산리의 중앙으로 지방도 제707호선이 남북으로 나 있고 동쪽 끝에 서해안 고속 도로가 지나간다. 배메산은 석산 업자들이 돌을 채취하면서 크게 훼손되어 과거의 모습을 찾기 힘들다. 배메산을 공유한 보안면 월천리 주민들과 소산리 주민들이 먼지와 소음 공해로 석재 회사와 갈등을 빚고 있고 부안군청에 민원을 제기 중이다.

소산리 산성은 해발 140m 봉우리에 있는 백제 시대 테머리식 토성으로 둘레가 326m이다. 1965년 조사 당시 돌칼과 무늬 없는 토기 등 다수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성덕마을 중앙에는 ‘우후(虞侯) 영감 묘’가 있는데 조선 철종(哲宗) 때 무과 시험에 장원 급제하고 도총부 도사(都摠府都事)와 청주 우후(淸州虞侯), 안주 우후(安州虞侯) 겸 영장(營將)을 역임한 김환감(金煥鑑)이 묘의 주인공이다. 구릉과 야산 지대에서 과수 원예가 이루어지고 평야에서는 친환경 쌀농사와 축산 농업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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