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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073
한자 扶安郡
영어공식명칭 Buan Gun
이칭/별칭 낭주,부풍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성욱

[정의]

전라북도 서부에 있는 군.

[형성 과정]

부안군은 삼한 시대에 마한(馬韓) 54국의 하나인 지반국(支半國) 지역이었다. 삼국 시대에 백제의 개화현(皆火縣)으로, 통일 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 16)에 부령현(扶寜縣)으로 개칭하였다. 조선 시대인 1416년(태종 16)에는 북쪽의 부령현과 남쪽의 보안현을 합하여 부안현(扶安縣)이라 하였다. 별호는 낭주(浪州) 또는 부풍(扶風)이다.

1895년에 전주부 부안군, 1896년에 전라북도 부안군이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상서면·하서면·건선면은 그대로 두고, 동도면·하동면을 부령면으로, 남하면·소산면을 주산면으로, 상동면·이도면·일도면을 동진면으로, 남상면·서도면을 행안면으로, 입상면·입하면을 보안면으로, 좌산내면·우산내면을 산내면으로 통합하고, 고부군 지역이던 거마면·덕림면·백산면을 백산면으로 통합하여 부안군에 편입하였다[10면].

이후 1931년에 줄포항의 이름을 따서 건선면을 줄포면으로 개칭하였다. 1943년에 부령면이 부안읍으로 승격되었고, 1963년에 위도면이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부안군으로 이관되었다[1읍 10면]. 1963년부터 시작된 당시 우리나라 최대의 간척 사업인 계화도 간척 공사가 15년 만에 완공되고, 1978년에 쌀 추수가 시작되고 주민들의 이주가 이루어짐에 따라, 1983년에 행안면 계화출장소가 계화면으로 승격되었다[1읍 11면]. 그리고 1983년 산내면 진서출장소도 진서면으로 승격되었다[1읍 12면]. 1987년에 산내면이 변산면으로 개칭되었다.

부안군의 1읍[부안읍] 12면[주산면, 동진면, 행안면, 계화면, 보안면, 변산면, 진서면, 백산면, 상서면, 하서면, 줄포면, 위도면] 중에서 변산반도 국립 공원에 해당하는 지역은 5개 면[변산면, 상서면, 진서면, 하서면, 보안면] 지역이다. 변산(邊山)이라는 지명은 삼한 시대[변한]와 삼국 시대부터 등장하는데, 행정 구역명으로 등장한 것은 1983년 부안군 산내면이 진서면과 분리되고, 1987년 산내면을 변산면으로 개칭한 때부터이다.

[위치와 면적]

부안군의 위치는 경위도상으로 동경 126° 50' 20"[백산면 대수리 월평마을]에서 동경 126° 05' 59"[위도면 상왕등도] 사이에 있다. 서쪽의 육지 끝 지점은 적벽강으로 동경 126° 27' 27" 지점이다. 동서 거리는 백산면 대수리에서 위도면 상왕등도까지는 약 67㎞이며, 육지 끝 지점인 적벽강까지 육지에서의 거리는 약 35㎞이다. 남북으로 가장 북쪽은 계화면 계화리로 북위 35° 47' 35"이고 남쪽 끝인 줄포면 우포리는 북위 35° 33' 58" 지점이다. 남북의 거리는 26.2㎞이다. 이와 같이 부안군은 남북이 짧고 동서가 긴 형태를 이루고 있다.

부안군에서 위도면은 전체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5개의 도서가 있는데, 이 중 유인도는 7개[위도면 위도·식도·정금도·거륜도·상왕등도·하왕등도, 변산면 하섬]이며, 무인도는 28개이다. 가장 서쪽에 위치하는 상왕등도는 육지와의 거리가 32.3㎞이며, 위도는 14.6㎞이다.

부안군의 면적은 1960년 433.14㎢였으나 계화도 간척지로 인하여 면적이 증가하여 2019년 현재 493.35㎢로 늘어났다. 부안군은 전라북도 전체 면적[8,055㎢]의 6.1%를 차지하고 있어 면적 규모로는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12위인 데 비하여, 인구 규모는 2.95%를 차지하여 9위이다. 이것은 면적이 가장 작은 전주시[206.04㎢]가 전라북도 인구의 35.28%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부안읍 13개 읍면의 면적을 비교해 보면, 면적이 가장 넓은 면은 변산면[86.03㎢]으로 17.4%를 차지하며, 다음으로는 상서면[51.50㎢]이 10.4%, 계화면[49.12㎢]이 10.0%를 차지한다. 이어서 하서면[8.8%], 보안면[8.4%], 동진면[8.0%], 진서면[7.9%], 백산면[7.4%], 부안읍[5.0%], 주산면[5.0%], 줄포면[4.7%], 행안면[4.1%] 순이다. 가장 면적이 작은 면은 위도면[14.32㎢]으로 2.9%를 차지한다.

부안군의 토지 지목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임야로 40.2%이다. 그 다음으로 논은 28.7%이고, 밭은 10.8%이다[대지 2.8%. 기타 20.3%]. 부안군의 읍면 중에서 6개 면이 해안선을 이루는데, 해안선 총 길이는 173.3㎞이다. 이 중 위도면 96.5㎞로 55.7%를 차지해 가장 길고, 다음으로는 변산면이 49.6㎞로 28.6%를 차지한다. 진서면은 13.0㎞, 보안면은 4.0㎞, 줄포면은 4.0㎞, 북쪽의 하서면은 6.2㎞이다. 계화면새만금 방조제로 인하여 해안선이 없어졌다.

[기후 조건]

30년간[1981~2010년]의 기상 자료를 평균한 평년값을 보면, 부안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12.6℃[최고 기온 18.0℃, 최저 기온 8.0℃], 평균 습도는 76.0%, 연평균 강수량은 1,250.4㎜, 평균 풍속은 1.6m/s이다. 동쪽의 내륙 쪽은 대륙성 기후의 특성이 나타나고, 내변산 지역은 산악 기후의 특성이 나타나며, 서해와 접해 있는 서쪽의 외변산 지역은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강수량은 6~9월에 연 강수량[1,250.4㎜]의 66%[약 823㎜] 이상이 집중적으로 내리며, 겨울철 강수량은 110.4㎜로 여름철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인다. 겨울철에 내리는 강설은 북서쪽의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할 때 집중적인 폭설이 연 1~2회 정도 발생하기도 하며, 위치상 서해안 적설 관측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연평균 풍속은 1.6m/s로 다른 해안 지역보다는 낮지만, 부안의 서남단에 위치한 격포항 부근에는 지형적인 요인에 의해 앞바다의 해상보다도 강한 바람이 부는 경우가 간혹 있다.

[지형 조건]

지형 조건에 의해 부안군의 지형을 분류하면, 동북부의 평야 지역[계화면, 행안면, 동진면, 백산면], 동부의 구릉 지역[부안읍, 주산면, 상서면, 하서면, 보안면, 줄포면], 서부 변산반도의 산지 지역[변산면, 진서면], 위도 등 도서 지역[위도면]의 4개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부안군 북부는 계화도 간척지에 의한 평지가 있고, 동북부의 동진면백산면고부천동진강 하구를 중심으로 호남평야 지역과 연결되어 있다. 산악 지대를 이루는 서남부의 변산반도는 내륙의 내변산과 해안 쪽의 외변산으로 구분된다. 서해안 지역에는 위도와 함께 상왕등도, 하왕등도 등 35개의 섬이 분포하며[유인도 7개, 무인도 28개], 해안선의 길이는 173.3㎞이다.

변산반도는 행정 구역으로는 변산면, 진서면, 보안면, 상서면, 하서면에 해당한다. 변산반도 가운데 산지 지역인 내변산변산면중계리상서면청림리에 해당하고, 해안 지역 외변산은 주로 변산면의 서부 해안 지역을 의미한다.

[하천]

부안군의 하천은 동부 고창군 성내면 동림 저수지에서 시작된 고부천이 북쪽 방향으로 흘러 부안군 백산면에서 동진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상서면 분수계에서 시작된 백천은 서쪽과 북쪽으로 흘러 회양 계곡봉래 계곡의 물과 합류하여 부안 댐[1996년]을 거쳐 해창에서 새만금 지역으로 유입된다. 그리고 부안군 상서면 사산 저수지에서 시작된 주상천청호 저수지를 거쳐 서쪽의 새만금 지역으로 유입된다.

내변산 지역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백천 수계에 해당하며, 하류에는 부안 댐이 건설되어 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백천우슬재[120m] 서쪽에 있는 가는골 저수지에서 시작되어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에서 남쪽에서 흘러오는 거석천[거석제, 청림제]과 합류하고, 더 서쪽으로 흘러 중계교 부근에서 역시 남쪽에서 흘러오는 가마소천[회양 계곡]과 합류하고, 중계교 서쪽에서는 역시 남쪽 봉래 구곡에서 흘러오는 직소천과 합류한다. 그리고 북쪽에서는 의상봉[508.6m]과 쇠뿔 바위 사이의 계곡인 구시골의 물이 합류한다.

지류들을 합류한 백천은 서쪽으로 흘러 부안 댐에서 멈추다가, 해창만의 변산교에서 서해안의 새만금 방조제로 유입된다. 백천으로 흐르는 하천들은 주로 백천의 남쪽에서 흘러오는데 직소천에서는 봉래 계곡, 가마소천에서는 회양 계곡, 백천 본류에서는 중계 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백천 수계는 북쪽과 남쪽에 400m급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동쪽은 우슬재, 서쪽은 부안 댐을 거쳐 북쪽의 해창만으로 흘러간다[새만금 방조제 내부]. 백천 계곡과 외부를 연결하는 고개로는 동쪽에 우슬재, 남쪽에 바드재[180m]와 재백이 고개[160m], 서쪽에 남여치[100m] 등이 있다.

내변산 내부는 백천의 단일 수계로 이루어져 있지만, 내변산 외부의 수계는 내변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4개 방향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북쪽은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문수제, 금광제], 하서면 석상리, 상서면 통정리 등 분수계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흐르는 지류들이 있다. 동쪽은 부안군 상서면 가오리, 감교리[개암제, 사산 저수지], 보안면 남포리 신창천[영전 저수지]으로 상서면보안면의 경계를 이루는 호벌치를 분수계로 하여 상서면의 물은 북쪽으로, 보안면의 물은 남쪽으로 흐른다. 남쪽은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우동제], 진서면 진서리[연동제], 진서면 석포리[석포천, 석포제], 진서면 운호리[운호 저수지, 말재] 지역으로 남쪽으로 흐른다. 서쪽은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격포리의 종암 방죽, 마포리유유제, 운산리의 운산제 등이 있다.

변산반도에서 가장 물이 풍부하고 하천 지형이 다양하게 발달한 곳은 내변산 지역의 백천 유역이다. 백천변산반도의 동북쪽 우슬재에서 시작하여 서북쪽 변산교 방향으로 흘러 새만금 지구를 거쳐 서해로 흘러간다[본류 약 18㎞]. 백천 유역은 내변산에 해당하며, 중계 계곡, 봉래 계곡, 회양 계곡 등이 형성되어 있다.

[인구 변화]

2019년 12월 31일 기준 부안군의 인구는 5만 4150명이다.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에서 9위이며, 6개 시를 제외한 8개 군 중에서는 완주군 9만 5881명, 고창군 5만 6467명에 이어 3위 규모로 전라북도 전체 인구 185만 1991명의 2.92%를 차지한다. 부안군의 인구 변화를 5년 단위로 살펴보면 1960년 14만 9707명, 1965년 17만 2866명, 1970년 16만 1273명, 1975년 15만 5887명, 1980년 13만 894명, 1985년 11만 4306명, 1990년 10만 2787명, 1995년 8만 4383명, 2000년 7만 4877명, 2005년 6만 5267명, 2010년 6만 597명, 2015년 5만 7492명이다. 부안군의 인구수가 가장 많던 때는 1966년으로 17만 5044명이었으며, 이후 계속 감소하여 1992년[9만 2812명]부터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부안군에는 1개 읍과 12개 면이 있는데, 2019년 12월 31일 기준 부안읍의 인구수는 2만 1038명으로 부안군 전체 인구 5만 4150명의 38.85%를 차지한다. 그 외에 면별 인구수는 변산면[4,785명], 계화면[3,738명], 동진면[3,095명], 하서면[2,884명], 줄포면[2,794명], 백산면[2,671명], 보안면[2,582명], 진서면[2,477명], 행안면[2,461명], 상서면[2,340명], 주산면[2,071명], 위도면[1,214명]의 순이다. 이 중 위도면은 섬으로만 이루어진 면이다.

2018년 부안군의 출생자 수는 215명, 사망자 수는 710명으로 인구의 자연 감소 현상[-495명]이 일어나고 있다. 인구의 사회적 측면에서도 전입 인구[5,305명]보다 전출 인구[6,485명]가 많아서 인구 감소가 발생하고 있다[-1,180명]. 전출 인구[6.485명]를 살펴보면, 부안군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인구 중 전라북도 내로 이동하는 인구수는 4,056명으로 62.54%를 차지하며, 타 시도는 경기도[697명], 서울특별시[556명], 인천광역시[169명]으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인구 비율이 21.93%를 차지한다. 그리고 주변 지역인 광주광역시[223명], 충청남도[169명], 전라남도[135명] 등은 8.13%를 차지한다. 기타 지역[362명]은 5.58%를 차지한다. 이와 같이 부안군에서 유출되는 인구는 전라북도로 유출되는 비율이 가장 높고[62.54%], 두 번째는 수도권[21.93%], 그 다음은 주변 시도 지역[8.13%]의 순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부안군으로 유입되는 인구[5,305명]의 분포를 살펴보면, 전라북도 내[3,430명]가 64.66%를 차지한다. 경기도[538명], 서울특별시[459명], 인천광역시[135명] 등 수도권의 비율이 21.34%를 차지하고, 주변 지역인 전라남도[131명], 광주광역시[129명], 충청남도[117명]가 7.11%를 차지한다. 기타 지역[366명]은 6.90%를 차지한다. 이와 같이 전입과 전출 인구의 패턴이 전라북도 내부, 수도권, 주변 지역으로 유사한 비율로 나타난다.

[역사적 측면]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백제 땅에 원래 변산(卞山)이 있으므로 변한(卞韓)이라고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산이 겹겹이 쌓여 높고 깎아지른 듯하며 바위와 골이 그윽하다.”라고 하였고,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에도 “많은 봉우리와 골짜기가 있는데 이곳이 변산(邊山)이다.”라고 묘사하고 있다. 『정감록(鄭鑑錄)』 등의 비결(秘訣)에서는 전라북도의 운봉, 무풍과 함께 십승지(十勝地)의 하나로 꼽고 있다. 변산 십승지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호암(壺岩) 아래 변산의 동쪽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현재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굴바위우동 저수지 부근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변산능가산(楞伽山)·영주산(瀛洲山)·봉래산(蓬萊山) 등의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려 왔으나, 변산반도의 산 중에서 변산으로 불리는 산봉우리는 없으며, 변산반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의상봉[또는 기상봉, 508.6m]이다.

부안군의 역사 유적으로는 변산면대항리 패총(大項里貝塚), 계화면 계화리주산면 소산리에 신석기 유적, 하서면 석상리 일대에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인 부안 구암리 지석묘군(扶安龜岩里支石墓群), 제사 유적인 수성당(水城堂)[용굴], 보안면 유천리 일대에 고려자기를 구워 낸 도요지인 부안 유천리 요지(扶安柳川里窯址) 등이 있다.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우금산성(禹金山城)[울금산성]은 663년 백제 부흥 운동 당시의 주류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개암사(開巖寺)의 뒷산에 해당하는 우금 바위[울금 바위]에는 남쪽과 동쪽으로 3㎞ 남짓한 우금산성이 있는데, 우금산성은 660년(의자왕 20) 백제 사비성의 함락 이후, 백제 부흥군인 도침과 복신의 지휘 아래 백제 부흥 운동 세력이 결집한 장소이다. 주류성은 663년 9월 7일 나당 연합군에게 함락되었다.

1597년 정유재란 때 호벌치 전투가 있었으며, 1894년 동학 농민 운동 당시에 백산면백산성은 동학군이 집결하여 ‘서면 백산[흰옷], 앉으면 죽산[죽창]’이라고 할 정도로 동학 농민 운동의 중요 활동 지역이기도 하다. 그리고 적벽강 부근에는 칠산 어장의 안녕을 빌던 제사 유적이 발견된 죽막동 수성당이 있으며, 격포의 봉화봉과 계화도계화산에는 봉화대가 보존되어 있다.

변산반도에 위치하는 역사가 깊은 사찰로는 백제 시대인 633년(무왕 34)에 건립된 내소사(來蘇寺)[진서면], 634년(무왕 35)에 건립된 개암사[상서면], 통일 신라 시대인 691년(신문왕 11)에 건립된 월명암(月明庵)[변산면] 등이 있다. 또한 변산반도에 삼림이 울창하고 송림이 유명하여 고려 시대 때부터 궁실과 배의 재목으로 사용하였는데 이곳의 목재를 변재(邊材)라고 하였다. 몽고가 고려를 침입한 뒤 일본 정벌을 꾀하였을 때 이곳의 변재로 전함을 만들었다.

[문화재]

부안군 내의 문화재 지정 현황을 보면 총 68종 391점으로, 국가 지정 문화재가 27종 336점이며, 전라북도 문화재가 41종 55점이다. 국가 지정 문화재 중 국보는 1종으로 국보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來蘇寺銅鍾)이 있다. 보물은 7종으로 보물 제291호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扶安來蘇寺大雄寶殿), 보물 제292호 부안 개암사 대웅전(扶安開岩寺大雄殿), 보물 제739호 고희 초상 및 문중 유물, 보물 제900호 부안 김씨 종중 고문서 일괄(扶安金氏宗中古文書一括), 보물 제1268호 「내소사 영산회괘불탱」, 보물 제1269호 「개암사 영산회괘불탱」 및 초본, 보물 제2062호 「최광지 홍패(崔匡之紅牌)」가 있다.

사적은 6곳으로 사적 제69호 부안 유천리 요지, 사적 제70호 부안 진서리 요지(扶安鎭西里窯址), 사적 제103호 부안 구암리 지석묘군, 사적 제409호 부안 백산성(扶安白山城), 사적 제541호 부안 죽막동 유적(扶安竹幕洞遺蹟), 제5로 직봉-부안 점방산 봉수 유적이 있다. 명승은 3곳으로 명승 제13호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扶安彩石江赤壁江一圓), 명승 제116호 부안 직소 폭포 일원(扶安直沼瀑布一圓), 부안 우금바위 일원 (扶安 禹金- 一圓)이 있다.

부안군 내의 천연기념물은 천연기념물 제122호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제123호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제124호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제370호 부안 미선나무 자생지,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등이 있다. 국가 민속 문화재는 국가 민속 문화재 제18호 부안 서문안 당산, 국가 민속 문화재 제19호 부안 동문안 당산, 국가 민속 문화재 제150호 부안 김상만 고택(扶安金相萬古宅)이 있다. 근대 문화유산으로는 국가 등록 문화재 제177호 구 부안금융조합(舊扶安金融組合)이 있으며, 국가 무형 문화재 제82-3호 위도 띠뱃놀이가 있다.

전라북도 지정 문화재 중 유형 문화재는 14종으로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58호 수성당,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59호 서외리 당간지주(西外里幢竿支柱),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01호 위도 관아(蝟島官衙),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3호 청림리 석불좌상(靑林里石佛坐像),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4호 내소사 삼층석탑(來蘇寺三層石塔),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5호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6호 개암사 동종(開岩寺銅鐘),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40호 「부설전(浮雪傳)」,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71호 용화사 미륵불입상(龍華寺彌勒佛立像),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79호 개암사 응진전 16나한상,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255호 내소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來蘇寺木造阿彌陀三尊佛座像), 청자상감정사색명유로문매병 (靑瓷象嵌淨事色銘柳蘆紋梅甁), 간재 전우 초상화 (艮齋 田愚 肖像畵), 부안 개암사 석가여래삼존불좌상 (扶安 開巖寺 釋迦如來三尊佛坐像)이 있다.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는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7-1호 부안 농악,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23호 죽염 제조장(竹鹽製造匠)[죽염 제조][허재근],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29호 사기장(砂器匠)[청자][이은규],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30호 대목장(大木匠)[대목][김정락],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34호 가사(歌詞)[가사][김봉기],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가야금 병창(伽倻琴倂唱)[박선옥][박선옥]이 있다.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는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6호 보안 입석(保安立石),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17호 쌍조 석간(雙鳥石竿),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18호 남문안 당산,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19호 돌모산 당산,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20호 죽림리 석장승,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30호 월천리 석장승이 있다.

전라북도 기념물은 13곳으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20호 우금산성, 전라북도 기념물 제22호 반계 선생 유적지(磻溪先生遺蹟地), 전라북도 기념물 제23호 간재 선생 유지(艮齋先生遺址), 전라북도 기념물 제30호 정유재란 호벌치 전적지(丁酉再亂胡伐峙戰蹟地), 전라북도 기념물 제40호 사산리 와요지(士山里瓦窯址), 전라북도 기념물 제50호 대항리 패총, 전라북도 기념물 제65호 이매창 묘(李梅窓墓), 전라북도 기념물 제77호 부안 실상사지(扶安實相寺址), 전라북도 기념물 제78호 내소사 일원(來蘇寺一圓), 전라북도 기념물 제84호 신석정 고택(辛錫正故宅), 전라북도 기념물 제127호 지포 김구 선생 묘역 일원(止浦金坵先生墓域一圓), 전라북도 기념물 제140호 부안 점방산 봉수(扶安占方山烽燧), 전라북도 기념물 부안 도청리 솔섬 (扶安 道淸里 松島)이 있다. 또한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93호 부안향교 대성전(扶安鄕校大成殿),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111호 고홍건 신도비(高弘建神道碑)가 있다.

[현황]

부안군의 교육 기관은 초등학교 22개, 중학교 13개[공립 9개, 사립 4개], 고등학교 7개[일반계 5개, 특성화 2개/공립 5개, 사립 2개]이다. 그리고 공공 도서관은 3개[부안군립 도서관, 계화 도서관, 부안 교육 문화 회관]가 있다.

교통은 서해안 고속 도로[고속 국도 제15호선]와 연결되는데 북쪽에서부터 부안 나들목, 줄포 나들목을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그리고 국도는 부안읍줄포면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국도 제23호선, 부안읍에서 줄포면까지 변산반도의 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제30호선, 새만금 방조제로 군산과 연결되는 국도 제77호선이 있다. 지방도는 변산반도 내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지방도 제736호선, 부안군 부안읍줄포면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지방도 제707호선, 계화도상서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제705호선 등이 있다.

어항으로는 국가 어항인 격포항위도항, 국가 관리 연안 어항인 상왕등도항, 지방 어항인 곰소항, 궁항항, 성천항, 송포항, 식도항이 있으며, 어촌 정주 어항으로 도청항, 왕포항, 모항항, 대리항, 벌금항이 있다.

부안에서 태어나거나 활동한 주요 인물들은 시인 신석정(辛夕汀)[1907~1974]과 이매창(李梅窓)[1573~1610], 보안면에서 『반계수록(磻溪隨錄)』을 저술한 반계(磻溪) 유형원(柳馨遠)[1622~1673], 계화도에 정착한 간재(艮齋) 전우(田愚)[1841~1922] 등이 있다.

부안군에는 부안 댐사산 저수지, 청호 저수지, 고마제, 영전 저수지, 남포 저수지, 청림제, 우동제, 석포 저수지, 운호 저수지, 유유 저수지, 개암 저수지, 종암 방죽 등의 수리 시설이 있으며, 변산면 대항리에 변산 온천이 있다. 부안군의 특산물로는 과거 칠산 어장으로 유명하던 위도의 조기, 위도 명치, 곰소 젓갈, 유유마을의 뽕잎과 오디, 곰소천일염과 함초, 개암사죽염, 보안면 유천리의 고려자기, 부안 쌀, 줄포 해풍 수박, 부안 노을 감자, 부안 해풍 양파, 변산 누에, 뽕잎 절임 고등어 등이 있다.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 공원 에서 부안군은 변산면에 5곳[적벽강, 채석강, 솔섬, 모항, 직소 폭포]와 위도가 포함되어 있다. 부안군의 대표 축제는 5월에 관광 문화 종합 축제인 부안 마실 축제, 10월에 곰소 젓갈 발효 축제, 4월에 개암동 벚꽃 축제, 5월에 유유 참뽕 축제, 8월에 변산 바다로 페스티벌 및 고슴도치섬 위도 상사화길 달빛 걷기 축제, 10월에 부안 가을애 국화빛 축제, 12월에 설숭어 축제 등 부안의 자원을 활용한 축제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4.02.07 현행화 [문화재]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승격 사실 반영 및 2023년 기준 종목별 문화재 지정 현황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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