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에서 영전리, 유천리를 지나 곰소만으로 유입하는 지방 하천.

[명칭 유래]

신창천이라는 명칭은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영전 저수지의 하류에 위치한 신창들에서 비롯되었다.

[자연환경]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 사창재 남동쪽 산기슭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흐르다가 국도 제23호선 인근에서 남쪽으로 흘러 영전 저수지를 이룬 후 남서 방향으로 바꾸어 보안면 유천리에서 곰소만 방조제를 통해 서해로 유입하는 하천이다. 상류의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 만회·용사 마을을 지난 후부터는 들판을 흐르게 되며 보안면 소재지 남서쪽에서 영전 저수지를 이룬다. 영전 저수지로부터 하류부는 간척으로 만들어진 넓은 신창들의 가운데를 관류하여 곰소만 방조제에 이른다. 신창천에 유입되는 지류는 남포천이 있다. 남포천은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 감투봉의 북서쪽 계곡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원천 마을 회관 남쪽 400m 지점에서 합류한다. 하천 유역이 남북 방향으로 좁고 긴 형태를 하고 있으며 유역 면적이 좁아 유량이 적고 수심이 얕아 하천과 저수지에 수초가 많이 자라고 있다.

[현황]

신창천은 유로 연장 7.70㎞, 유역 면적 10.90㎢이다. 상류의 만석동에 천주교 만석공소(萬石公所)가 있다. 곰소만으로 유입되는 하구는 곰소만 방조제의 갑문 두 개소로 통제되고 있다. 영전 저수지에서 직선으로 곰소만에 유입하는 부분에 제1배수 갑문이 위치하고 있고, 이로부터 방조제를 따라 북서쪽 호암마을 방향으로 약 90° 정도 급격히 선회하여 약 500m를 흐르다가 제2배수 갑문으로 곰소만에 유입하기도 한다. 제1배수 갑문에서 제2배수 갑문 사이의 유로는 하천이라기보다는 저수지에 가까워 보인다. 영전 저수지로 유입되는 입구에 국도 제30호선이 가로지르며 그로부터 상류는 국도 제23호선과 나란히 흐른다. 부안군 보안면 남포리 구간에는 주변 경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이 여러 곳에 들어선 것이 눈에 띈다. 하류 인근의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는 고려 시대 도요지(陶窯址)로 알려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