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055 |
---|---|
한자 | 東津江 |
영어공식명칭 | Dongjingang River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동진면|계화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봉준 |
전구간 | 동진강 - 전라북도 정읍시~김제시~부안군 |
---|---|
해당 지역 소재지 | 동진강 -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
해당 지역 소재지 | 동진강 -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면 |
해당 지역 소재지 | 동진강 -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
성격 | 하천 |
면적 | 1,129.3㎢ |
길이 | 46.0㎞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동진면, 계화면을 흐르는 국가 하천 및 지방 하천.
[명칭 유래]
동진강(東津江)이라는 명칭에서 동진(東津)은 옛 부안 고을의 동쪽에 있던 동진 나루를 뜻한다. 동진의 별칭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부안]에 언급된 통진(通津)은 황해로 통하는 나루터를 뜻하는 이름으로 풀이된다.
[자연환경]
부안군과 정읍시와 김제시를 흐르며 호남평야를 이루는 하천으로, 정읍시 산외면에서 시작하여 남서쪽으로 향하다가 칠보면 소재지에서 북서쪽으로 전환하여 정읍시를 흐른 후 덕천천 합류부에서부터 부안군으로 유입한다. 부안군 백산면 대수리에서부터 동진면, 계화면을 차례로 지나며 북서쪽으로 흘러 계화면 양산리에서 새만금으로 유입한다. 동진강은 연안의 간척과 용수 확보를 위해 직강화(直江化), 제방 축조, 관개 수로 개설로 인공 하천으로 바뀌었다. 부안군을 흐르는 부분은 하류 지역으로, 거의 직선으로 흐르고 있으며 동진강 제수문(制水門) 이후로는 하도 내에 충적층이 넓게 형성되어 유로가 좁아지고 하도 내에서 살짝 곡류하는 편이다. 이는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전 감조(感潮)로 인한 염해 방지와 주변 경지 용수 확보를 위해 동진강 제수문을 설치하였기 때문이다.
[현황]
동진강은 유로 연장 46.0㎞, 유역 면적 1,129.3㎢이다. 만경강과 함께 드넓은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제공하는 하천으로 물 자원 이용량의 대부분이 농업용수이다. 현재는 직강화되어 쭉 뻗은 하도를 흐르지만 행정 구역 경계를 통해 과거 자유 곡류의 흔적을 일부 찾아볼 수 있다. 동진강은 부안군과 정읍시·김제시의 경계에서 직선 하도를 이루며 흐르는데, 부안군으로 유입하는 백산면 대수리에서 금판리에 이르는 구간에서 정읍시·김제시와의 경계가 동진강 하도를 중심으로 좌우로 심하게 구불구불한 모양새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하구의 부안군 계화면 인근 지역은 새만금 방조제 건설 이후 빠르게 육지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차츰 유로가 연장되어 새만금 방조제 가력 배수 갑문을 통해 황해로 유입될 예정이다.
동진강은 과거에 유량이 많지 않은 소규모 하천이었으며 간척 이전에는 유로 연장도 현재에 비해 많이 짧았다. 부족한 유량으로 인근의 넓은 농경지를 적시기는 부족하였기에 예로부터 벽골제와 같은 수리 시설이 발달하였다. 근대 이후로 하류가 지속적으로 간척되어 유로가 길어졌으며 간척지에 필요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섬진강 상류에 옥정호를 조성하고 이 물을 유역 변경시켜 동진강으로 끌어 들이면서 유량이 풍부해졌다. 부안군 계화면·하서면에 있는 청호 저수지는 섬진강에서 동진강으로 유역 변경한 유량 중 일부를 동진강 도수로를 통해 공급받아 채워진 인공 저수지로 계화 간척지의 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