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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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olseom Island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7년 9월 13일 - 솔섬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 공원 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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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솔섬 - 전라북도 부안군 |
해당 지역 소재지 | 솔섬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
성격 | 섬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 있는 섬.
[자연환경]
솔섬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섬이 해안에서 분리 및 연결이 반복된다. 솔섬에서는 자갈 크기의 화산암편[화산력]을 포함한 응회암의 모습과 응회암이 퇴적되는 과정에서 내부에 포함된 다량의 가스가 빠져나오면서 형성된 구조[화산 탈가스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곳곳에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특이한 구조를 관찰할 수 있으며, 솔섬 단면부에서는 부풀어 오른 부분을 절단한 것과 같은 동그란 원통형 튜브 형태와 함께 이를 수직 방향으로 연장해 놓은 듯한 깔때기 모양의 단면을 관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구조는 공통적으로 응회암이 퇴적한 직후 내부에 포함된 뜨거운 가스 혹은 수증기의 이동 통로로 작용한 원통형 파이프가 발달한 화산 탈가스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가진 화산 탈가스 구조를 솔섬에서 삼차원으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솔섬에 퇴적된 응회암은 암녹색을 띄는 부석편을 관찰할 수 있으며, 대체로 층리와 평행하게 옆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산력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솔섬은 오랫동안 차별 침식을 받아 형성된 타포니(tafoni)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타포니는 암석이 물리적, 화학적 풍화 작용을 받은 결과 암석의 표면에 형성되는 풍화혈(風化穴) 형태의 지형을 말하며, 특히 암석의 측면에 벌집 모양처럼 집중적으로 파인 구멍을 말한다. 타포니는 해안이나 화강암 산지에서 흔히 나타나는데, 비가 내린 후 물이 고이거나 그늘이 져서 주변보다 습하기 때문에 차별적인 침식이 이뤄지기 때문에 형성된다.
[현황]
솔섬은 격포에서 국도 제30호선을 따라 모항 방면으로 상록 해수욕장을 지나 3㎞ 지점에 위치하며,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전라북도교육청 전북 학생 해양 수련원 앞에 있다. 솔섬은 화산력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주변에서 흔치 않은 화산암편과 화산 탈가스 구조, 타포니 등의 지형을 볼 수 있어서 학생들을 위한 자연 생태 학습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라북도교육청 전북 학생 해양 수련원과 상록 해수욕장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솔섬은 2017년 9월 13일에 인증된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 공원의 부안군 지질 명소 6개소[직소 폭포, 적벽강, 채석강, 솔섬, 모항, 위도] 중 한 곳이다. 또한 변산 마실길 4코스인 해넘이 솔섬길의 종착지이자 5코스 모항 갯벌 체험길의 시작점에 해당되는 명소로 노을이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