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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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車輪島 |
영어공식명칭 | Georyundo Island |
이칭/별칭 | 차륜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거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전구간 | 거륜도 - 전라북도 부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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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거륜도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거륜리 |
성격 | 섬 |
면적 | 760,000㎡ |
둘레 | 4㎞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거륜리에 있는 섬.
[개설]
기록에 의하면 거륜도(車輪島)는 예로부터 유배지로 활용되었다. 조선 말기에도 유학자들의 유배지로 이용되었음을 알려 주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러나 조선 초기부터 정씨와 서씨 성을 쓰는 사람들이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기 시작하였다고 전한다. 현재는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청정한 섬으로 1970~1980년대 옛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다.
[명칭 유래]
지형이 수레바퀴 같다고 하여 거륜도 또는 차륜도라고 불렀다.
[자연환경]
거륜도는 위도(蝟島)에서 서남쪽으로 1㎞ 떨어져 있으며, 동경 126° 15', 북위 35° 33'에 위치한다. 거륜도의 면적은 76만㎡, 해안선 길이는 4㎞이다. 거륜도 주위에는 무인도인 내조도, 중조도, 외조도, 퇴깽이섬[토끼섬] 등이 있다. 거륜도는 위도의 논금마을에서 헤엄을 쳐서도 올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주변 해안은 온통 갯바위로 섬 전체적으로는 위도가 거대한 방파제 역할을 해서 위도에 기대어 살고 있다. 섬의 어디를 가든 바다가 보여 조망이 좋으며 한 바퀴 도는 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바닷가의 작은 해변에는 둥근 몽돌이 깔려 있고 갯바위들이 계속 이어져 있다.
도로는 동쪽의 선착장에서 시작하여 북쪽 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이 유일하다. 중간에 서쪽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는데 이 길 역시 거륜도 서북쪽 해안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경운기 한 대 정도 드나들 수 있는 시멘트 포장길 주변의 집들은 대부분 폐가들이다. 과거 주민이 20가구 정도 살았을 때에는 함께 고기잡이도 하고 흑염소를 기르며 전복, 해삼, 소라, 돌김, 미역을 채취하고 살았다.
[현황]
2017년 현재 주민은 한 명밖에 없다. 섬이 작고 농토가 없는 데다 수심이 아주 깊어 갯벌조차 없어서 사람이 살고 싶어도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탓이다. 워낙 작은 섬이지만 위도에서 거리가 가까운 관계로 철탑을 통해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 배를 탈 수 있는 곳은 계단으로 된 선착장뿐이다. 거륜도 북쪽의 봉우리 정상에는 거륜도 분교 터가 남아 있다. 어장이 활성화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살아 초등학교 분교까지 있었음을 알려 주고 있다. 이 학교의 본교는 위도초등학교이다. 거륜도 분교는 1970년에 개교하여 1992년에 폐교되었다. 태풍으로 건물은 무너지고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조기 어장이 파시를 이룰 때에 최고 20가구 정도가 살았다. 1973년에는 15가구 108명이 살았고, 분교생 12명이 공부를 하였다. 아직도 교문 기둥 왼쪽에 ‘위도초등학교 거륜분교장’이라는 명패가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