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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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관대리(館垈里)는 둔포면의 한가운데 있는 마을로 북동 지역을 제외하고는 동서는 좁고 남북으로 길쭉한 모양이다. 예로부터 교통이 편리하여 조선시대 천안부(天安府) 모산면(毛山面)의 행정 중심지였다. 관대리는 모산부곡(毛山部曲)과 모산면사무소가 있었으므로 관터 또는 관대라 부른 것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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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정리[삿골]와 영인면 성내리[돗질]를 잇는 고개. 도토목고개는 아산고개[곡교-아산현]와 어르목고개[곡교-요로원]의 중간 부분을 넘는 높이 115m의 고개이다. 『대동여지도』에는 이 길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데, 군현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가 지나는 경로는 아니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온양-음봉삼거리-장시역 방향으로 가는 지름길이 통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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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격언. 속담의 속(俗)은 민중들의 일상적인 생활공간을 의미하며, 담(談)은 상대적으로 짧은 이야기를 말한다. 따라서 속담은 단순히 사전적인 의미에서의 민중들의 일상적인 짧은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의 공간에서 얻어진 삶의 지혜와 비유적 표현을 담고 있는 말을 뜻한다. 특히 교훈적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혹은 풍자적인 효과를 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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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삼거리에서 원남리를 잇는 고개. 어르목고개는 내포(內浦) 지역과 한성부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였던 수영로(水營路)상에 있는 높이 95m의 고개이다. 수영로는 충청수영[현재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서 홍주-예산-신창-평택을 거쳐 양성의 가천역에서 간선도로인 제주로와 만났다. 어르목고개는 이 길 중 음봉삼거리와 요로원 사이에 있던 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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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서울과 충청남도 아산 지역을 포함하여 지방을 연결하던 교통 및 통신 제도. 역원(驛院)은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 사이를 연결하여 공문서 전달, 관물 수송, 사신 왕래, 공무 출장자에게 편의 제공 등을 위해 도로의 중요 지점에 설치된 시설이다.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는 시흥역(時興驛), 창덕역(昌德驛), 장시역(長時驛)과 불장원(佛藏院), 요로원(要路院), 흥인원(興仁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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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신정리에 있던 조선시대의 공공 기관. 조선 역대 왕 가운데 현종 때에는 다섯 차례나 온행을 하였는데, 그중 1668년과 1669년에 두 번 요로원(要路院)을 통과하여 환궁하였다. 이순신의 백의종군[1597년] 때 한양을 떠나 경기도 평택을 거쳐 충청남도 염치읍 백암리 집으로 갈 때도 이어진 행로이다. 1676년(숙종 2) 박두세라는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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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숙종 때 박두세가 충청남도 아산군 음봉면 신정리에 있는 요로원을 배경으로 지은 것으로 알려진 수필 형식의 단편 산문. 「요로원야화기(要路院夜話記)」는 조선 숙종 때의 박두세(朴斗世)[1650~1733)가 1678년 4월 3일 밤에 충청남도 아산군 음봉면 신정리에 있는 요로원 주막에서 우연히 만난 서울 양반과의 대화를 기록한 작품이다. 「요로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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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운교리(雲橋里)는 운교1리와 운교2리로 이루어지며 둔포면의 가운데 있는 마을로 농촌마을이지만 여러 산업체가 들어서고 있어 변화가 예고된다. 운교리의 ‘운교(雲橋)’는 운교1리의 자연마을인 방아다리를 한자로 옮긴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하지는 않다. 운교리는 본래 아산군 삼북면(三北面) 지역으로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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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원남리(院南里)는 원남1리와 원남2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논농사와 축산 등이 주요 소득원이었는데, 최근 공장이 들어서면서 공장에 다니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원남리’라는 명칭은 요로원 남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남리는 본래 아산군 이동면에 속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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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음봉면(陰峰面)은 관광지로 지정된 아산온천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며, 산업단지와 아파트단지가 연이어 들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음봉면’이라는 명칭은 아산의 통일신라 때 이름인 음봉(陰峰)에서 비롯되었다. 조선시대에 아산현이라 했던 고을의 백제 때 지명이 '아술현(牙述縣)'이었는데, 지금의 영인산을 백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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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유지되던 시기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역사. 충청남도 아산시는 조선시대 때에 아산현(牙山縣), 신창현(新昌縣), 온양군(溫陽郡)으로 각각 독립적인 행정구역으로 존재하였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모두 인접 지역이었던 만큼 행정구역 설정부터 군사제도, 교통 및 통신 등 많은 영향을 서로 주고 받았다. 또한 18세기 후반에 편찬된 『호구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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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한양에서 출발하여 소사점에서부터 충청남도 아산시를 거쳐 충청수영이 있는 보령시에 이르는 대로. 조선시대 전국의 도로는 수도 한양(漢陽)을 중심으로 지역의 중요성에 따라 대로(大路), 중로(中路), 소로(小路)로 구분되어 연결되었다. 이 도로들은 국가의 정책 수행에 있어 중요 거점을 연결한 전국적인 연결망으로서 국가 운영의 기본 동맥이었다. 김정호(金正浩)가 1861년(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