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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686
한자 李敏進墓碑
영어의미역 Grave Monument of Yi Jinmin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청동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현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비석
건립시기/일시 1838년연표보기
관련인물 이민진|이민진|조인영|김두종|김만근
재질 화강암
높이 155㎝
너비 52㎝
소재지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청동리 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청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이민진의 묘비.

[개설]

이민진 묘비는 병자호란 당시 외적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이민진의 증직과 행적을 새겨놓은 묘비이다. 이민진 묘비는 병자호란이 끝난 지 200여 년이 지난 1838년(헌종 4)에 세워졌다.

[건립경위]

병자호란이 끝난 후 200여 년이 지난 후인 1838년(헌종 4)에 이민진의 충절이 조정에 알려지면서 정려를 하사받게 되었다. 이민진의 후손들은 이 비를 건립하여 그의 충절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용기를 후손들에게 전하고 정려를 받았음을 칭송하였다.

[위치]

연산면소재지인 청동2리에 있는 연산역 철도에서 남쪽으로 450m쯤 가면 국도 1호선을 잇는 도로가 있다. 이 도로 남쪽으로 난 샛길을 따라 다시 300m 정도를 들어가면 청동3리가 나오는데, 이 청동3리 청동골에 이민진의 묘소가 있으며, 묘소 앞에 묘비가 있다.

[형태]

묘비는 비신 위에 팔작지붕 모양의 지붕돌[가첨석]을 얹었는데, 농대설에 세워져 있다. 앞면에는 묘표를 새겼으며, 음기에는 비문을 적고 있다.

[금석문]

조인영(趙寅永)이 찬(撰)하고 김두종(金斗鐘)이 서(書)하였으며 김만근(金萬根)이 전(篆)하였다. 비의 앞면에는 ‘증통정대부승정원좌승지겸경연참찬관이공민진지묘배숙부인순흥안씨부(贈通政大夫承政院左承旨兼經筵參贊官李公敏進之墓配淑夫人順興安氏祔)’라고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이민진의 관직이 더 높게 증직되는 배경과 과정, 그리고 정려를 하사받은 것을 후손들에게 알리고 기리기 위해 비를 세우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민진의 가계와 그가 병자호란 당시 검은 행전과 버선을 착용하여 죽음을 각오하였음을 비교적 자세히 적어 그의 높은 충절 의식을 칭송하고 있다.

[현황]

현재 이민진의 묘소와 함께 후손들에 의해 잘 관리되고 있으며 비교적 마모 정도가 심하지 않아 글자와 판독이 가능하다.

[의의와 평가]

묘비에는 이민진의 관직을 높이기 위해 충청도 유생들이 글을 올리고 이것을 다시 조사하여 증직하는 과정이 나와 있어 조선시대 유생들의 활동과 관직을 증직 받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민진의 경우 그의 사후 200여년이 지난 후에 정려를 하사받은 것으로 보아, 정려를 받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짐작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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