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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642
한자 文化財
영어의미역 Cultural Properties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집필자 강종원

[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있는 국가 및 지방 지정 문화유산.

[개설]

문화재는 유형에 따라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민속자료 등으로 나뉘고, 지정 여부에 따라 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로 구분된다. 2008년 현재 논산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 12점(보물 7점·천연기념물 1점·사적 2점·중요민속문화재 2점), 도지정문화재 44점(유형문화재 24점·무형문화재 1점·기념물 15점·민속자료 4점), 문화재자료 33점, 향토유적 31점 등이 있다.

[건조물·사적]

1. 유교 관련 건조물

논산 지역에 남아 있는 건조물로는 유교 관련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다. 기호사림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김장생을 주향으로 김집송시열 등이 배향된 돈암서원(사적 제383호), 1380년(우왕 6)에 건립한 은진향교 대성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73호), 1398년(태조 7)에 건립한 노성향교 대성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74호), 조선 중기에 건립한 연산향교 대성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77호), 공자의 유상(遺像)을 봉안한 노성 궐리사(충청남도 기념물 제20호), 1634년(인조 12)에 건립한 구돈암서원 사우 및 응도당(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호),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에도 철폐되지 않은 노강서원(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0호), 계백 장군 등을 모신 충곡서원(충청남도 기념물 제12호)과 죽림서원(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75호), 행림서원(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76호), 효암서원(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87호) 등이 있다. 이 문화재들은 논산이 기호예학의 산실임을 보여준다.

또한 1626년(인조 4) 송시열이 건립한 팔괘정(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76호)과 임리정(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7호), 고정리 양천허씨 정려(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09호), 옛 연산현의 아문인 연산아문(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9호), 현종 때 학자인 윤증 선생 고택(중요민속문화재 제22호) 등이 있다. 이 밖에 논산 원목다리(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0호)와 1731년(영조 7)에 전라도와 충청도를 잇는 당시 3남 제일의 대교였던 강경 미내다리(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 등이 있다.

2. 불교 관련 건조물

쌍계사 대웅전(보물 제408호), 관촉사 석문(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79호) 등이 대표적이다. 탑은 탑정리 석탑(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0호), 관촉사 석탑, 개태사 오층석탑(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74호) 등이 있다. 석등은 관촉사 석등(보물 제232호), 부도로는 쌍계사 부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80호)가 있다.

3. 산성

노성산성(사적 제393호)을 포함해 황산성(충청남도 기념물 제56호), 외성산성(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77호), 계백황산벌 전투 때 3영이 설치된 것으로 비정되는 청동리 산성·산직리 산성·모촌리 산성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 대둔산성·달이산성·황화산성(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86호)·옥녀봉산성 등이 있다.

4. 무덤

전견훤 왕릉(충청남도 기념물 제26호), 전계백 장군 묘, 성삼문 묘(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81호), 김장생 묘소(충청남도 기념물 제47호) 등이 있다.

[회화·조각·공예]

회화로는 「윤증 초상」(보물 제1495호)이 있다. 조각으로는 불상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고려 전기에 건립된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제218호), 개태사지 석불입상(보물 제219호), 연산 천호리 비로자나석불(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91호), 은진 관촉사 비로자나석불입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8호), 논산 신풍리 마애불(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4호), 논산 덕평리 석조여래입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5호), 진잠성 북리 석조보살입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9호), 논산 수락리 마애불(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76호), 봉안사 옥석불(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85호), 용화사 석불 등이 있다.

그 밖에 개태사지 철확(鐵鑊, 충청남도 민속자료 제1호)을 비롯해 관촉사 배례석(灌燭寺拜禮石,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3호), 개태사지 석조(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75호) 등이 남아 있다.

[서적·고문서류]

성주도씨 종중문서(보물 724호), 남양전씨 종중문서(보물 제727호)가 있다. 성주도씨 종중문서태조 이성계성주도씨 7세손인 노은 도응(都膺) 선생에게 내린 사령왕지 4매와 왕명인 녹패 1매의 고문서이다. 남양전씨 종중문서는 종중에서 전해 내려오는 왕지·교지·유서·호적단자 등 총 27매이다. 이 밖에도 「김장생문묘배향교지」(충청남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28호), 「김집교지」(충청남도지정 문화재자료 제295호), 『신임일기』(충청남도지정 문화재자료 제351호), 윤증가 책판(향토문화유적 제12호), 해조문(향토문화유적 제24호) 등이 있다.

[민속자료]

국가지정 민속자료로는 윤증가 유품(중요민속문화재 제22호)이 있다. 윤증가 유품은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윤증과 그 집안사람들이 사용했던 물품들이다.

[천연기념물]

연산 화악리 오골계(천연기념물 제265호)와 갈산리 곰솔(충청남도 기념물 제27호) 등이 있다. 화악리 오골계는 조선시대 숙종이 중병을 앓던 중 오골계를 먹고 건강을 회복한 후부터 이 지방 특산품으로 알려져 해마다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다고 한다.

[기념물]

도지정 기념물이 15점 있다. 충곡서원지(충청남도 기념물 제12호)를 비롯해 노성 궐리사(충청남도 기념물 제20호), 계백장군 유적 전승지(충청남도 기념물 제74호) 등이 있다.

[무형문화재]

도지정 무형문화재로 연산 백중놀이(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4호)가 있다. 백중놀이는 음력 7월 25일 절에서 스님들이 새로 나온 백가지 곡식과 과일 등을 차려놓고 제사를 올려 부처에게 공양한 데서 비롯되었다. 백중일에 두마면 왕대리를 중심으로 연산면 일대에서 전승되어온 전통 민속놀이이다. 또한 주곡리 장승제(향토문화유적 제2호)는 상월면 주곡리 숯골에서 장승을 만들어 세우는 일종의 제사 형태를 띤 마을행사이다.

[의의와 평가]

논산 지역의 문화재는 선사시대와 고대의 경우 분묘 유적과 산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백제 때 산성이 많은 점은 논산이 당시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의미한다. 고려시대의 경우 불교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다. 이는 당시 불교문화의 발전상이 반영된 것이다. 조선시대의 경우 서원·향교·사우·묘소·재실 등이 많이 남아 있다. 이는 논산이 유교문화의 중심지이며 기호예학의 산실임을 보여준다. 또한 강경에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은 강경이 지닌 근대 도시로서의 성격을 나타내 준다. 논산의 문화재는 논산이 지닌 역사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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