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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443
한자 論山魯城山城
영어의미역 Noseong Sanseong Mountain Fortress
이칭/별칭 노성,노산성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송당리 산20 외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서정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5년 8월 2일연표보기 - 논산 노성산성 사적 제393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논산 노성산성 사적 재지정
성격 성곽|석성
건립시기/연도 백제
높이 1~7m
길이 894m
둘레 894m
면적 52,148㎡
소재지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송당리 산20지도보기
소유자 국유
문화재 지정번호 사적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산에 있는 백제시대 산성.

[개설]

논산 노성산성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노산성(魯山城)은 석성인데 둘레가 1,950척이고 높이가 8척이며, 그 안에 우물이 4개 있다.”고 하였고, 뒤이어 “성산봉수(城山烽燧)는 남쪽으로 은진현(恩津縣)황화산(皇華山)과 응하고 북쪽으로는 공주의 월성산(月城山)과 응한다.”고 되어 있다. 노성산성노산성으로도 불렸으며, 조선시대에는 봉수의 기능도 담당했던 산성임을 알 수 있다.

[위치]

논산에서 공주로 통하는 국도 23호선을 타고 약 10㎞ 정도 가다 보면 논산시 노성면 송당리에 이른다. 노성산성송당리에 있는 명재 윤증 고택 앞으로 난 소로를 따라 노성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로 올라가면 나타난다. 표고 348m의 노성산 정상부에 위치한다.

[형태]

노성산성은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그 남사면을 에워싸면서 삼태기식으로 축조된 산성이다. 지형은 북벽이 산 정상부를 지나는 반면에 남벽은 산 중복까지 내려와 있어 전체적으로 북고남저(北高南低)형을 이룬다. 성벽은 자연지형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장방형으로 다듬은 화강암을 이용하여 바른층쌓기 방식으로 축조하였다. 대부분 편축식(片築式)으로 축조했으나 일부에는 협축식(夾築式)의 흔적도 남아 있다.

성 안에서 가장 낮은 구간을 지나는 남벽은 편축식처럼 남아 있었으나 발굴 조사 결과 원래는 협축식으로 성 안의 토사가 쌓이면서 편축식처럼 남게 된 것이 확인되었다. 성벽의 높이는 대체로 3m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구간은 7m에 이르는 곳도 있다.

부대시설로는 성문·건물지·우물터·저수시설 등이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봉수대가 남아 있다. 성문은 동북쪽에 있는 동문지를 비롯하여 서문지와 남문지가 확인되었다. 동문지와 서문지는 지표 조사로 쉽게 확인되었으며, 조사 당시 인위적으로 출입구를 메워 폐쇄한 상태였다.

남문지는 성문 주변의 성벽이 붕괴되면서 성문 출입구를 완전히 메워 지표 조사에서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으나 성벽을 복원하기 위한 제토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남벽의 중간에서 동쪽으로 치우친 곳에 자리하며, 이곳은 평탄지와 경사지가 만나는 지점에 해당된다.

건물지는 성 안 곳곳에 남아 있다. 건물지마다 기와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와편은 대체로 통일신라시대 이전에 제작된 것이 다수를 이룬다. 그 밖에 우물터는 남아 있으나, 남벽쪽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저수시설은 지표 조사에서 확인하기 못하였다. 성벽은 현재 대부분 붕괴되어 일부만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논산 노성산성은 조선시대 지리지의 기록으로 볼 때 조선시대 이전에 축성된 것이 분명하다. 그 시축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축성법과 출토 기와가 백제적인 특징을 띠고 있어 대체로 백제 때로 보고 있다. 논산과 부여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황산벌이나 그 동쪽의 신라 진영에서 사비도성으로 통하는 길목을 방비하기 위해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백제 부흥운동 기간에 등장하는 이례성(爾禮城)을 노성산성에 비정하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노성 지역이 열야산현(熱也山縣)이 설치되어 있었던 곳이고, 그 현성(縣城)을 노성산성으로 볼 때 노성산성의 둘레가 900m에 이르는 점은 현성치고는 지나치게 규모가 큰 문제점이 있다. 1995년 8월 2일 사적 제39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사적으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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