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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332
한자 敎會
영어의미역 Church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시대 근대/근대,현대/현대
집필자 고승희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의 신앙 공동체.

[개설]

교회라는 말은 본래 넓은 의미로 같은 종교를 믿는 신자의 집단 또는 집회소를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교회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개신교인들의 가시적인 단체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된다. 현재 전 세계에는 수백 개의 개신교 교파가 존재하고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에서는 감리교회, 장로교회, 성결교회, 침례교회 등 다양한 교파로 이루어진 교회가 활동하고 있다.

[개신교 전래]

일제강점기 논산 지역에도 많은 개신교 교회들이 창립되었으며 일제의 강압 속에서도 주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함은 물론 주민들의 민족의식 배양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논산 지역의 사회 발전 및 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논산 지역에서도 개신교에 대한 크고 작은 탄압이 일제에 의해 자행되었으며 이에 대한 개신교의 저항 또한 적지 않았다.

개신교의 논산 전래는 논산제일교회를 개척한 미국인 선교사 윌리엄 맥길(William B. McGill)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국인이 주도하였으며 주로 공주 지역의 교회, 선교사, 전도자들에 의해 많이 전파되었다. 그리고 개신교 교파 중 감리교회가 특히 많이 개척되었으며 장로교의 경우 광복 이전까지 논산 지역에서는 선교 활동이 없었다.

[주요 교회]

1. 논산제일교회

충청남도 논산시 반월동 72번지[해월로 173-4]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로 1904년 공주 주재 미국 선교사 윌리엄 맥길(William B. McGill)에 의해 설립되었다. 구치소 선교·필리핀 해외 선교 등 활발한 선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에 대한 목욕 봉사 및 유치원 운영을 통하여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1년 현재 담임목사 1명(남문희), 부담임목사 2명(이영재·민병철), 교육전도사 3명 등이 사역하고 있다.

2. 양촌감리교회

구한말에 설립되어 1950년대까지 충청남도 논산에 있던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이다. 1907년 12월 1일 박일래 목사에 의해 인천교회로 설립되었으나 1921년 큰 홍수로 인해 대파되었다. 이후 1947년까지 교역자 없이 김정숙 전도사가 홀로 교회를 지키면서 운영해 왔으나 1950년 6·25전쟁 발발 당시 양촌 지역을 장악한 공산당이 교회를 접수하여 민청회관으로 사용하면서 교인들을 혹독하게 탄압하였다. 그러나 1950년 11월 10일 다시 물러났던 공산당 중 인근 대둔산에 은둔하고 있던 잔존 세력들의 습격으로 교회가 불태워지고 말았다. 6·25전쟁이 끝난 1953년에는 애지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 사업도 전개하였다.

3. 이화감리교회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우기리 419번지[우기길 29-1]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이다. 1924년 2월 현재의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토양리 소재 김창완의 집에서 채운면은진면 지역 교인 40명이 모여 예배를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2008년 현재 김영호 담임 목사가 시무하고 있으며, 100여 명의 신도를 중심으로 꾸준히 전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4. 외성감리교회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외성리 184번지[외성2길 28]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이다. 1907년 배세라가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경천교회 소속 신현구로부터 전도를 받아 건립하였으며, 건립 당시 교회의 명칭은 기독교 미연회 조선감리회 공주지방 외성교회였다.

1936년에는 배세라의 집에 예배소를 정하여 남녀 10여 명과 함께 모여 예배를 보았으며, 함석으로 된 면적 72.6㎡의 예배당을 신축하여 신자 100여 명이 모이게 되었다. 2007년 3월 10일 외성감리교회 설립 100주년 기념예배가 있었으며, 배세라 기념 예배당이 면적 92.4㎡로 증축되었다. 2011년 현재 문양로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5. 육곡감리교회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리 446-1번지[육곡1길 12]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이다. 논산 지역 최초의 감리교회인 육곡감리교회의 시작은 논산 지역의 토착 세력이었던 부여서씨 종중의 청년들과 장남진 등이 1904년 3월 15일 당시 일본군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예배인도자들을 초청하여 대종가(大宗家) 집을 빌어서 예배를 보면서 설립되었다. 초기 육곡감리교회 설립자들은 교회 안에 덕은중등강습소를 세워 운영하였는데, 이것은 논산 지역에 교회와 학교를 세워 지역 사회 계몽에 이바지하려는 의도였다. 2011년 현재 정대현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6. 삼호감리교회

일제강점기인 1927년 강경황산교회의 삼호리 기도처로 처음 시작되었다. 그리고 해방 직후인 1945년 10월에 일제가 남긴 소위 ‘적산’을 인수하면서 삼호교회를 설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7. 북옥감리교회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북옥리 96번지에 있는 대한기독교감리회 소속 교회이다. 북옥감리교회는 처음에는 강경성결교회로 시작되었다. 1918년 12월 정달성 목사가 부임하여 한옥 2칸을 얻어 집회를 시작하였다. 1923년 이인법 목사가 현 위치에 한식으로 예배당을 건축하여 38년간 강경성결교회로 사용하였다. 교회의 규모가 커지면서 홍교동 소재의 구 은행청사를 매입하여 교회를 이전하고, 교회 건물은 개인에게 매각하였다. 그 후 교회 건물만 당시 성결교회 시무였던 윤반임 목사가 다시 매수하여 1년간 성결교회로 사용하다가 감리교로 교파를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8. 논산성결교회

충청남도 논산시 내동 491번지[시민로 149]에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교회이다. 1932년 7월 6일 박중래 전도사 등 몇몇 교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1943년 5월 24일 일본총독부의 교단 해산령에 의해 강호석 전도사를 비롯한 교역자가 검속되면서 재산이 몰수되고 교회가 해산되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에 강현선 목사에 의해 교회가 다시 건립되었다.

1950년 6·25전쟁 당시 공산당이 교회를 탄압하고 교회 건물을 접수하여 인민위원회 본부로 삼았으나 1951년 5월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였다. 1985년 성결 유치원을 인가 받았으며 1998년 10월 김영호 담임 목사가 부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교회를 지역의 불우한 사람들을 위하여 예식장으로 활용하게 하거나 민방위 교육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9. 강경침례교회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남교리 82-12번지[옥녀봉로 10]에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교회로 논산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개신교 교회이다. 1896년 2월 9일 폴링 선교사와 지병석 외 4명이 첫 예배를 보면서 침례교가 시작되었다. 1899년 최초로 침례식을 금강에서 거행하였다. 1943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교회가 철거되었다. 1945년 이종덕 초대 담임목사가 취임하였으며 홍교리 교회당을 구입하였다. 1974년 현 교회당 건물을 신축하였다. 강경침례교회는 한국의 침례교회 발전에 큰 계기를 마련한 교회이다.

10. 그리스도의 교회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동산3리 880번지[동안로 873-8]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 소속 교회이다. 1959년 노봉욱이 오갈 데 없는 고아들을 모아 사회복지단체인 에덴보육원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에덴보육원 원아들의 신앙심을 키워 가는 것 외에 교육 활동과 사회복지 단체 운영을 통한 불우이웃 돕기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1. 강경중앙장로교회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중앙리 247-1번지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이다. 1961년 1월 26일 강경읍 중앙리 20번지에서 고 오일수 장로의 가족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첫 예배를 보면서 시작되었다. 1996년 4월 중앙경로대학을 개설하였으며, 1998년 3월 C.M.S 영어선교원을 개원하였다. 2000년 4월 강경 지역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개소하였다. 2011년 현재 이승남 목사가 부임해 사역하고 있으며 부설기관으로서 중앙어린이집, 중앙 방과 후 공부방, 중앙경로대학, 중앙무료경로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12. 병촌교회

1938년 성동면 개척리에 건립되어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그 신앙을 면면히 유지해 왔으며 광복 후에 교회가 재건되면서 성장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6·25전쟁으로 논산 지역을 장악한 공산군들로 인해 큰 시련을 겪기도 하였다. 유엔 연합군의 인천상륙과 더불어 불리해진 공산군들이 도주에 앞서 병촌교회 신도 16세대 66명을 한꺼번에 흙구덩이를 파고 쇠스랑과 삽과 몽둥이로 죽여 매장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후 1989년 6월 23일 교단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병촌교회 66명 순교자들의 양심 고백적인 신앙을 기리고 널리 전하기 위해 66인 순교 기념탑을 세웠는데, 이 기념탑은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순교사적지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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