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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237
한자 江景-
영어의미역 Ganggyeong Jeotgal Town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남교리|태평리|염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용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젓갈마을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남교리|태평리|염천리
전화 041-730-4623
홈페이지 강경젓갈타운(http://jeokkal.invil.org)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의 젓갈을 특화시킨 정보화마을.

[개설]

강경읍 남교리·태평리·염천리 일대는 평야 지대를 형성하고 있어 예부터 곡창지대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강경읍에 있는 강경포구(江景浦口)에는 서해와 통하는 금강이 있어 굴지의 수산항으로서 한 세기 영화를 누리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강경계룡산대둔산에서 발원하는 금강 지류들이 논산천(論山川)에서 합류하고 강경읍 부근에서 금강 본류와 재합류하여 논산 곡창지대의 젖줄을 형성하고 있으며, 금강은 천혜의 방위선인 동시에 교통수단 역할을 담당하여 강경 지역은 인간이 거주하기에 알맞은 곳이었다.

특히, 내륙 깊숙이 배가 들어오는 천연적인 지형을 이용한 강경시장은 서해 수산물의 최대 집산지로 발전하여 평양, 강경, 대구라 부르는 전국 3대 시장의 하나였으며, 성어기(成魚期)인 3~6월의 4개월 동안은 하루 1백여 척의 배들이 드나들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생기가 있었던 곳으로 서해의 각종 해산물이 강경을 통하여 전국 각지로 공급되었다.

강경은 한 마디로 한국 젓갈의 고향이고, 강경전통맛깔젓은 한국 젓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의 강경전통맛깔젓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춰 현대화된 대형 냉장 자동위생처리 시설에서 숙성 발효된 맛깔젓으로 전국에 대규모로 공급되며, 옛 명성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건립경위]

강경젓갈타운은 목포·신안·강화 등 서해에서 들어온 수산물을 강경 지역만의 독특한 비법으로 젓갈로 만들어서 내륙 지방으로 유통시키기 위해 조성되었다.

[변천]

강경은 평양, 대구와 함께 일제강점기 3대 시장의 하나로 1930년대 최대의 성시를 이루었다. 서해 해산물의 집산지인 강경은 당시 서해에서 잡은 각종 생선들이 모두 강경으로 집산되자, 팔고 남은 물량을 오래 보관하기 위하여 염장법과 수산가공법이 발달하였으며 토굴을 이용한 저장 방법도 더불어 발전하였다.

강경에서는 1997년 강경되살리기운동의 일환으로 강경맛깔젓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 7월에는 강경발효젓갈산업특구로 지정되었다. 이는 200년 전통의 젓갈 생산 유통지로서 전국 최대의 유통망을 구축하여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강경 지역에서 전통 발효 식품 육성 지원을 위한 특화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구성]

현재 강경젓갈타운에는 54개소의 젓갈 상설 점포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점포에서는 165㎡ 이상의 대형 토굴형 저장고를 갖추고 있다. 저장고들은 일 년 내내 10~15℃를 유지해 토굴보다 더 이상적인 토굴 효과를 내며, 자연토굴에 비해 매우 위생적이라 할 수 있다. 전라남도 신안 등지에서 들여 온 원료는 영양분이 잘 보존된 상태로 토굴에서 1~2년 동안 적절히 발효된다. 새우젓·황석어젓·멸치젓 등의 강경젓갈은 감칠맛이 좋아 밥반찬이나 김치의 원료 또는 자연조미료로 인기가 매우 높으며, 전국 젓갈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현황]

1997년에 시작하여 2011년 15회를 맞이한 강경발효젓갈축제는 2002년 처음으로 문화관광 지역육성축제로 지정된 지 4년 만인 2005년에 우수축제로 도약하면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우수축제의 영예를 얻게 되었다. 이렇듯 강경젓갈타운에서 열리는 강경발효젓갈축제가 국가지정 문화관광우수축제로 선정됨으로써 강경이라는 지역과 젓갈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 논산을 대표하는 고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의 발효식품에 대한 우수한 영양 및 기능성이 인정되면서 세계적으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강경젓갈타운에서는 특화사업의 장기발전계획으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젓갈관광시설물 조성,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젓갈 육성 및 정비, 젓갈축제 특성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젓갈 세계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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