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강경포에서 천주교 신자와 향촌 세력 간의 갈등으로 발생한 사건. 강경포 교안 사건은 천주교 신자인 김치문(빈첸시오)과 소금 상인 조흥도가 충돌하여 시작된 사건으로, 천주교 신자와 일반 주민의 갈등에서 출발하여 주한 프랑스 공사와 대한제국 간의 외교적 갈등으로 확대되어 일반인들의 교회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교안이란 천주교가 먼...
일제강점기 논산 지역에서 활동한 파리 외방전교회 선교사 형제. 형은 안토니오 공베르, 동생은 줄리앙 공베르이다. 줄리앙 공베르 신부는 1901년 금사리 본당의 초대 주임으로 부임하였고, 1923년부터 1942년까지 부창동성당의 2대 신부로 활약하였다. 안토니오 공베르 신부는 1900년 안성 본당의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인물이다. 안토니오 공베르는 1875년 4월 25일에 태어났고,...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시 등화동에 있던 무인가 학교. 소화학원은 프랑스 출신인 논산본당 제2대 공베르(Julianus Gombert) 신부가 초등학교에 취학하지 못한 아이들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1926년에 개설하였다. 1933년 아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두 개의 교실을 더 짓고 소화학원이라고 이름 지었다. 1945년 해방 이후 제6대 조인원(빈체시오) 신부가 소화학원 건물...
1919년 3월 10일의 제1차 옥녀봉 만세운동은 강경읍의 장날인 오후 3시경 엄창섭(嚴昌燮)이 주도하여 500여 명의 군중이 강경의 옥녀봉에 모여 독립만세를 부르고 하산하여 일본인이 거주하는 본정통(本町通)을 경유하여 강경시장을 일주하며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벌였다. 일본 경찰은 무력으로 진압했고 이날이 일본의 육군기념일이라 재향군인과 소방조를 동원하여 주동인물들을 체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