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산성리에서 배넘어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1년에 논산문화원에서 출간한 『놀뫼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산성리 정골에 강이 있었다. 한 사내가 뗏목을 타고 강줄기를 따라 내려오고 있었는데 상월 쪽에서 폭풍을 만났다. 사내는 뗏목을 강기슭에 매어 둔 채 나무 아래에 숨어 있었다. 폭풍우와 함께 천둥이 울리고 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