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에 있는 포구. 강경포구는 금강 본류와 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내륙으로 통하는 논산천, 강경천, 염천 등의 지류가 이어지고, 서해의 조류도 강경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해상 교통과 내륙 교통을 잇는 큰 포구로 번성하였다. 강경포구는 조선 말기 3대 시장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강경장을 배경으로 하여, 성어기인 3~6월의 4개월 동안은 하루 100여 척의 배가...
-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되는 활동 전반. 18세기 이래 상품화폐 경제가 발달하자 화물의 대량운송이 가능한 곳인 포구가 경제산업 입지의 중요한 조건의 하나로 등장하게 되었다. 충청남도 논산의 강경 지역은 수로로도 비교적 큰 선박이 들어올 수 있었으며 육로로도 북으로는 공주, 남으로는 전주에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편리한 교통 이외에...
-
강경은 금강과 논산천이 합류하는 가항(可航) 포구로서 전라북도 용안면의 평야 지대, 논산평야 등 국내 굴지의 미곡 생산지를 배후에 끼고 있어 조선 후기 이래 전국적인 상업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1876년 개항 이래 충청도 전체의 시장권이 철도와 개항장을 거점으로 제국주의적 상품 유통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전통적 시장권의 중심인 강경의 지위는 하락하였다. 그러나 유통시장권에서의 지위...
-
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 할아버지는 사헌부감찰을 지낸 김장생(金莊生)이고, 아버지는 김임(金銋)이다. 김수문은 중종 때 무과에 급제한 뒤 여진족이 함경도 종성에 침입하여 사람들을 납치해 가자 1535년(중종 30) 영건만호(永建萬戶)로서 전투에 참가하여 납치되었던 사람들을 구해 왔다. 1546년(명종 1) 동래부사가 되었으며 1549년 김해부사 재직시 구...
-
육군훈련소는 1951년 11월 1일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일대에 ‘제2훈련소’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대한민국 육군 신병교육기관이다. 논산의 육군훈련소는 1951년 11월 1일 창설되어, 그 다음 달인 12월 5일에는 1개연대(23연대)가 창설되었고, 이후 1952년 5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 연대(25~30연대)를 창설하였다. 그 후 제2군사령부, 교육사령부를 거쳐 육군본부에 예...
-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에 있는 육군 훈련병 양성소. 육군훈련소는 6·25 전쟁 당시 제주도에 위치한 제1훈련소가 훈련장과 병영 시설 등 제반 여건이 미비하고 보급 및 수송에 불편함이 있어, 기본전투 수행 능력을 구비한 보충 병력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하여 창설되었다. 1951년 11월 1일 제2훈련소가 창설되었으며, 1960년 4월 1일에는 제2군사령부에 예속되었다. 1...
-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용산리에 있는 익성군 이향령의 신도비와 무인석. 이항령은 선조의 형인 하원군(河原君) 이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임진왜란 때 아버지를 선조의 행재소가 있는 의주까지 여러 달 만에 호행해 선조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1596년(선조 29) 익성군으로 봉해지고 승헌으로 승진하였다. 선조의 세자인 순화군이 후사가 없자 익성군의 3자 진릉군을 후사로 삼았다. 1612...
-
충청남도 논산시 취암동에 있는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산하 논산시 지회.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1971년 12월 3일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한양순이 선임되었으며, 12월 28일 문공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다(허가 제234호). 같은 해 12월 17일 서울지부의 결성대회를 시작으로 1972년 9월까지 행정구역 단위별로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
연산리를 관통하는 마을 중간의 도로를 걸어 연산리를 돌아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대추거리이다. 연산이 예전에는 대추의 생산지로 유명했고, 지금도 특화구역이라는 사실을 알게 한다. 연산시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구사거리’를 중심으로 아직도 자리 잡고 있는 대추거리에는 대구상회를 시작으로 연산시장 쪽으로 들어가면서 충남대추상회, 연산상회, 호남대추상...
-
충청남도 논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종교 교단. 1952년 찬물교(饌物敎) 신도였던 제주 출신 부경순(夫景順)이 어느 날 정신이 이상했다가 찬물교 교주 김봉남(金奉南)의 치료를 받고 회복되었다. 그러더니 주문을 외우며 환각에 빠지고 토설을 하면서 도통의 경지에 이르렀고, 옥황상제·해월신·미륵불을 믿는 천지대안교를 세웠다고 한다. 천지대안교는 운도설에 따라 후천 개벽을 통한 세계 구원...
-
제주도에서도 순대를 맛보기 위해 들른다는 그 유명한 ‘연산할머니순대’집을 찾았다. 가게 입구에 붙어있던 텔레비전 방영화면사진이 그 명성을 상징하고 가게 안은 신문 기사 사진들이 빼곡하다. 가게의 카운터에 앉아 계신 강윤찬 씨(51)가 이 가게의 사장님이다. 그리고 주방에서 바쁘게 순대를 썰고 계신 손복례 할머니(73)가 강윤찬 씨의 어머니이다. 연산할머니 순대의 창조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