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곡리는 매봉산과 태봉산이 좌우로 뻗어내려 마을을 아늑하게 둘러싸고 있고, 마을 앞으로 서천내가 흐르는 배산임수의 마을이다. 살기 좋은 자연환경 덕분인지 백제시대부터 고을이 존재했다고 알려질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육곡리의 옛 이름은 ‘여수울’, ‘여술’이라 했는데, 수백 년간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며 1970년대까지도 이 지역 사람들에게...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리에서 음력 정월 14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던 마을 제사. 육곡리는 시냇물을 중심으로 여섯 개의 골짜기가 있다 하여 육곡(六谷) 또는 여섯 개의 자연마을이 ‘육두레’를 형성하는 까닭에 육곡이라 부른다. 육두레란 서풍골·산정너머·행정·고사뜸(음지뜸)·큰두레·양지뜸 등을 일컫는다. 산신제와 다리제는 이들 여섯 마을이 매년 음력 정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