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정지리에서 금박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8년 논산문화원에서 간행한 『놀뫼의 전설』에 실려 있다. 옛날 어느 해에 흉년이 들어 성동면 정지리, 즉 지금의 금박재 고개 아래의 마을 사람들은 먹고 살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렇게 살기 어려운데 왜적이 침입하여 약탈까지 하였다. 이 마을은 주위에 농토가 적고 토질도 나빴다.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