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논산 출신의 열녀이자 효부.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광보(光甫), 아버지는 박정현(朴定鉉)이다. 김민수 처 순천박씨는 생후 15일에 모친이 죽자 논산시 부적면 부황리 외숙모 댁에서 외숙모의 젖을 먹고 자랐다. 14세에 부황리 다오개에 거주하는 김민수에게 시집온 지 2년 후 시어머니가 죽고 이어 남편이 중환으로 눕자 백방으로 간병하였으나 백약이 무효였다. 밤이면 대신 죽...
박영규를 시조로 하고 박영서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순천박씨는 우리나라 박씨의 원시조인 박혁거세의 후손 박영규(朴英規)를 시조로 한다. 박영규는 승주 사람으로 고려의 개국공신이다. 후백제 왕 견훤의 사위였으나 견훤의 뜻에 따라 왕건에 내응(內應)하여, 후백제의 신검을 토주(討誅)한 공으로 좌승(佐丞)이 되어 땅을 하사받았다. 순천박씨의 세계(世系)는 중시조 박...
여러 대(代)에 걸쳐 분가(分家)를 한 경우에 분가의 본가(本家). 종가는 대종가와 소종가로 구분하며, 두 종가가 각각 종통(宗統)으로 이어지는 체계로서 기능한다. 대종가는 성씨의 시조로부터 장자로만 이어진 가문이며, 소종가는 대종가에서 중시조를 기점으로 파생된 종가로서, 불천위(不遷位) 조상인 중시조를 모시는 가문이다. 임금으로부터 시호를 받거나 문묘에 배향되는 등 중시조의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