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소룡리에서 효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5년에 민속원에서 출간한 『구전설화』13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어느 마을에 병석에 누워 있는 어머니와 청년이 살았다. 오월(五月)에 어머니가 “홍시를 먹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였다. 그때는 막 감꽃이 피어날 무렵이어서 홍시를 구할 수 있는 때가 아니었다. 청년은 홍시를 구하러 돌아다니다가 산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