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서 옥천말랭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8년 논산문화원에서 간행한 『놀뫼의 전설』에 실려 있다. 노성면 노성중학교에서 동쪽으로 100m 정도에 ‘옥천말랭이’라고 하는 야산이 있다. 옛날 어느 해 옥천 지방에 가뭄이 극심하여 들의 곡식들이 타들어갔다. 논바닥은 거북 등과 같이 갈라지고 농부들은 하늘만 쳐다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비를 애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