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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왕전리에서 말머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1년에 논산문화원에서 출간한 『놀뫼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전라도 지방에 한 선비가 살고 있었다. 선비는 어릴 때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책읽기를 즐겨하였다. 그 일대에서는 선비의 학문을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학식이 높았다. 사람들이 선비를 찾아가 과거를 보라고 권유하였으나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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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에서 석불보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5년에 논산시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논산시지』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나라 안에 호열자(虎列刺, 콜레라)가 번성하여 민심이 흉흉하고 여기저기에서 사람이 죽어 나갔다. 조정에서는 어떤 대책도 세울 수 없어 고심하고 있을 뿐이었다. 새끼줄을 치고 격리시키는 것 외에는 손을 쓸 방도가 없었다. 날이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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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에서 쌍군송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1년 논산문화원에서 출간한 『놀뫼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 노인회관 앞에 있는 묘 근처에 쌍군송이라 불리는 고색창연한 노송 2그루가 우뚝 서 있다. 독야청청 웅장한 모습과 품위, 고상한 자태는 마치 마을을 보호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양촌의 안동권씨 문중에 권육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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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서 왕전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1년에 논산문화원에서 출간한 『놀뫼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왕전리 또는 왕밭이라고 하는 마을이 있다. 옛날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군과 전투를 하기 위하여 황산벌에 진을 치고 있었다. 연일 계속된 싸움으로 지칠 대로 지친 왕건은 진영을 둘러보고 난 후 잠시 잠이 들었는데 꿈을 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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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에서 원풍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4년에 논산문화원에서 출간한 『논산의 민속』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시대 때의 일이다.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일대에 오랫동안 가뭄이 들어 논밭의 곡식이 타들어가고 논바닥은 거북등처럼 갈라졌다. 농민들은 하늘만 쳐다보고 발만 동동 구르며 애를 태우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민심도 흉흉해져 좀도둑이 극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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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중리에서 참새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참새골」은 1991년 논산문화원에서 간행한 『놀뫼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광석면 중리 여술 서쪽에 참새골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다. 옛날 이곳은 사방이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수목들이 무성하게 우거져 있었다. 그 수목들 사이에는 깨끗한 방죽이 하나 있었다. 수목 사이로 흘러들어와 고인 물이 어찌나 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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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에서 노송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광석면 천동2리 대중마을은 풍수지리학적으로 배의 형국이다. 그래서 어느 곳을 파도 물이 나올 뿐만 아니라 물맛이 좋아 샘골이라고도 불린다. 「천동리 노송」이야기는 조씨가 노승의 도움으로 우물을 파고 그 옆에 소나무를 심었으나 조씨의 후손이 이 소나무를 베어버려 가세가 쇠퇴하였다는 풍수담이다. 1994년 논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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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힘센 장사 이야기. 「최장사와 팔장사」는 1991년 논산문화원에서 간행한 『놀뫼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지금의 광석면 항월리 서변마을에는 최장사(崔壯士)가 살았고, 이웃 마을 풋개(초포)에는 팔장사가 살았다. 서변마을에 살던 최장사는 어찌나 힘이 센지 바위를 마치 공깃돌 가지고 놀 듯하였다. 최장사가 가지고 놀았다는 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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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에서 은행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1년 논산문화원에서 간행한 『놀뫼의 전설』에 실려 있다. 옛날 항월4리에 최부자가 고래등과 같은 집을 짓고 살았다. 이 마을에는 최씨네가 심어 놓은 대여섯 그루의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있었는데, 마을에서는 이 나무를 수호신으로 섬겼다. 그런데 어느 해 이 마을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처음에는 닭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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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율리에서 마당배미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5년 논산시지편찬위회에서 간행한 『논산시지』에 실려 있다. 옛날 광석면 율리 횟방골에 덕을 베풀며 사는 황부자가 있었다. 길가는 나그네가 이 집을 찾으면 따뜻이 맞아들여 대접하니 손님이 그치질 않았다. 반면 부녀자들은 물에서 손을 뗄 여가도 없이 분주하였고 언제나 손이 짓물러 있었다. 어느 날, 스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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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예부터 마을 앞 넓은 들에서 쌀이 나오고, 산에서는 칡이 많이 나온다 하여 갈미(葛米) 또는 갈산(葛山)이라 불리고 있다. 본래 노성군(魯城郡) 광석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은동리(銀洞里)·입석리(立石里)의 각 일부와 득윤면(得尹面) 상동리(上洞里)의 일부를 병합하고 갈산리라 하여 논산군 광석면에 편입하였다.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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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에 있었던 농촌진흥회. 농촌진흥회란 일제가 조선을 강점한 후, 관료-유지 지배 체제의 형성 과정에서 총독부가 식민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발전시킨 주요한 기구 중 하나이다. 그중 갈산리 농촌진흥회는 연기군 봉암리 농촌진흥회, 당진군 유곡리 농촌진흥회와 함께 가장 유명한 충청남도의 3대 농촌진흥회 중 하나였다. 갈산리 농촌진흥회는 총독부가 광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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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에 있는 백제시대 유물산포지. 갈산리 유물산포지는 논산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3.5㎞의 거리에 있는 갈산리 2구에 있다. 이곳은 부여와 논산을 연결하는 국도 4호선에 맞닿아 있는 곳으로, 해발 41m 내외의 단독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변은 모두 논으로 개간된 경작지이며, 도로를 경계로 남서쪽에 백제시대의 유적인 원북리 주거지 유적과 정지리 백제 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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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에 있는 수령 300년의 두 그루 곰솔. 곰솔은 소나무과의 식물로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에 우점하는 수종이다. 바닷바람과 염분에 강하여 해풍을 막아 주는 방풍림이나 해일의 피해를 막아 주는 방조림으로 많이 심는다. 높이는 20m, 지름은 1m에 달한다. 나무껍질이 흑색을 띠어 흑송이라고도 하고, 바닷가에 주로 분포하여 해송이라고도 한다. 소나무의 겨울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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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초상이나 혼례 등 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온 뒤 아팠을 때 행하던 치병 의례. 객지에서 죽은 사람의 혼령을 뜻하는 객귀는 흔히 ‘뜬귀신’, ‘뜬것’, ‘잡귀’ 등으로 불린다. 가족 중에서 외출을 하고 돌아온 후에 까닭 없이 몸이 아프거나 몸살감기 증세를 보이면 객귀가 붙어 발병한 것으로 의심하여 객귀물림을 한다. 논산 지역의 객귀물림 중에는 잔밥먹이기나 해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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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넓은 들이 있어서 너분들이라 하였고, 훈훈한 인심으로 이 마을을 가면 더운물과 더운 밥을 준다 하여 더분들 또는 더운들이라 하였다고 한다. 또 넓은 돌이 있다 해서 광석(廣石)이라 하던 것이 광석(光石)이 되었고, 조선시대 서당에서 배우는 사람이 많아 마을을 빛냈다 하여 광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본래 노성군(魯城郡) 광석면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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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지역에 넓은 돌이 있어서 광석이라 이름하였다. 본래 노성군(魯城郡) 광석면(廣石面)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득윤면(得尹面) 상동(上洞)·윤리(尹里)·중리(中里)·지동(止洞)·사동(沙洞)·신당(新堂)·소당(小堂)·대당(大堂) 등 8개 리와 장구면(長久面) 덕포(德浦)·평전(平田)·서변(西邊)·오강(五江)·율리(栗里)·산직(山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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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에 있는 가옥이 무질서하게 밀집되어 있는 촌락. 논산 지역의 농촌은 거의 전부가 집촌이며, 집촌 중에서도 괴촌이 지배적이다. 괴촌은 가옥이 불규칙하고 무질서하게 밀집되어 있는 촌락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다른 농촌 지역과 마찬가지로 논산 지역 농촌 마을은 대부분 집촌, 그 중에서도 괴촌의 형태를 띠고 있는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점을 들을 수 있다.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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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에 있는 광석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충청남도 논산시를 구성하는 2개 읍[강경읍, 연무읍], 11개 면[성동면, 광석면, 노성면, 상월면, 부적면, 연산면, 벌곡면, 양촌면, 가야곡면, 은진면, 채운면], 2개 동[취암동, 부창동] 중 광석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충청남도 논산시에 있는 광석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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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신당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개성 있는 학생, 기초 기본을 다지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학생, 다양한 학습 경험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학생, 전통문화를 알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학생, 사회에 공헌하는 민주 시민의 자질을 갖춘 학생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29년 3월 31일 4년제 광석공립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같은 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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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올리는 의례. 기우제는 농경사회의 한 풍습으로 비가 오지 않을 때 주민의 집단행사로서 마을 단위로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규모가 큰 경우에는 면 단위 또는 군 차원에서 기우제를 거행하기도 한다. 예전에 기우제장으로 주로 활용되었던 곳은 용(龍)이 깃들어 있는 산천을 비롯하여 민간에서 신성시되는 우물·바위·못·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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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서원. 노강서원은 윤황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을 위하여 세운 서원으로, 1682년(숙종 8)에 사액을 받았다. 성향은 기호계이며, 윤황을 주향으로 하고 윤문거(尹文擧), 윤선거(尹宣擧), 윤증(尹拯) 3인을 추향하는 서원이다. 논산시 광석면에서 북쪽으로 약 1.3㎞를 가면 오강리로 건너는 덕포천 운교(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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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건물. 논산 노강서원 강당은 1675년(숙종 1) 김수항(金壽恒)의 발의로 윤황(尹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을 위하여 건립하였다. 윤황은 논산 출신의 문신이다. 기호 지역 유교 건축의 귀중한 양식적 특징과 지역성, 그리고 17세기 말 서원 건축의 시대적 양상을 잘 살펴볼 수 있는 건축물로서 2011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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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신당리에 있는 대한어머니회 중앙연합회 충청남도연합회 소속 지회. 대한어머니회 중앙연합회 충청남도연합회 논산시지회는 논산 지역에서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자질을 향상시키고 공익사업을 통한 복지사회 건설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주요사업으로 교육사업·청소년보호사업·여성복지사업·환경운동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우선 교육사업으로는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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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에서는 김매기를 마친 농군들이 노동의 힘겨움을 위로하기 위해 한바탕 신명난 놀이판을 벌인다. 부잣집 마당에서 기와를 얹을 때처럼 농군들이 허리를 굽히고 그 위로 한 사람씩 지나가는 방식으로 놀이를 하는데, 이를 지와바리(혹은 지와바지)라고 한다. 이때 아이를 낳는 산고(産苦)를 흉내 내며 여름 농사의 힘든 고비를 알리고, 아이를 출산함으로써 산고를 견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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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예전에 등수소(登水所)가 있던 곳으로, 파평윤씨 한 사람이 마을로 이사와 덕을 많이 쌓으면서 살아가므로, 선행을 많이 하는 윤씨를 얻은 마을이라 하여 득윤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본래 노성군(魯城郡) 득윤면(得尹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에 개편에 따라 윤리(尹里)·중리(中里)·지동(止洞)의 각 일부와 광석면 갈산리(葛山里)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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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득윤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논산시 광석면 광석초등학교에서 신당리 방면으로 2㎞ 정도 가면 득윤리가 나온다. 득윤리 유물산포지는 득윤리의 북동쪽 구릉 부분에 위치하는 것으로 전한다. 지표 조사는 실시되지 않았으나, 몸체가 반파된 회청색 경질의 굽다리접시가 수습되었다. 또한 이 일대에서는 간돌화살촉이 수습되기도 한 것으로 전한다. 득윤리 유물산포지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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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침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밀양박씨 시조는 신라 제54대 경명왕의 큰아들 밀성대군 박언침(朴彦忱)이다. 경명왕은 여덟 아들을 모두 대군으로 봉하였고, 이들의 후손이 대군의 봉호를 받은 연고를 따라 각 박씨의 본관으로 삼았다고 한다. 밀양박씨는 우리나라에서 김해김씨 다음으로 자손이 번성한 성씨로, 분파도 상당히 복잡하다. 시조 박언침 이후 자손들의 분파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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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출신의 소설가. 1905년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서 출생한 박노갑(朴魯甲)은 1928년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이후 일본 호세이대학[法政大學] 법문학부에 입학하여 카프 계열의 무산자사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1933년 대학을 졸업한 이후 귀국하여 신문사, 출판사, 잡지사 등의 기자를 지냈고, 1934년 단편 「안해」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광복 후에는 조선문학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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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논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순천(順天). 아버지는 박종후이다. 박성일은 1750년(영조 26) 식년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되었는데, 『사마방목(司馬榜目)』에 거주지가 니산(尼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조정에서 박성일의 아버지가 충신의 손자임을 알고 재릉참봉으로 특채하였다. 그후 평시서직장을 거쳐 귀후서별제·귀후서도정·귀후서도랑을 지내고 의금부도사를 역임하였다. 외직으로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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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언효(彦孝). 아버지는 박이현(朴而絢)이다. 박영서는 무과에 급제하여 옥구현감에 창성부사가 되었다. 1624년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나자 선봉장이 되어 남이흥(南以興), 정충신(鄭忠信) 등과 난을 토벌하다 포로로 잡혔는데, 이괄의 회유에 굴하지 않아 사살되었다. 시호는 충장(忠壯)이며, 사후에 병조참판에 추증되었다.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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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용진은 1919년 4월 4일 충청남도 논산군 광석면 일대에서 일어난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는데, 2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만세를 외쳤다. 출동한 일본 경찰이 만세시위대를 총칼로 진압하기 시작하였고, 이때 박용진은 일본 경찰이 발포한 흉탄에 맞아 순국하였다. 1982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고, 1991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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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의병. 본관은 순천. 자는 여수(汝粹). 아들은 박영서이다. 박이현은 남명 조식과 덕계 오건에게 경학을 배웠으며, 창애서실을 지어 경전을 연구하고 성정을 도야하였다. 평소 충절의 의기가 높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의병장 고경명과 함께 경상북도 성주와 전라북도 무주에서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적을 쫓아 대교평에 이르렀다가 치열한 전투 끝에 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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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왕전리 마두마을에 있는 조선 중기 박이현과 박영서 부자의 정려. 박이현·박영서 정려는 1689년(숙종 15) 명정을 받았다. 박이현의 본관은 순천이고, 자는 여수(汝粹)이며, 참봉 대영(大榮)의 아들이다. 남명 조식과 덕계 오건에게서 학문을 익혔다. 임진왜란 때에 의병을 일으켜 김면(金沔)의 막하에서 동지들을 모아 고향에서 진을 치고 호남의 고경명 등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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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기름진 전답이 많아 논밭에는 곡식들이 풍성하였는데, 새들이 곡식을 먹기 위해 많이 모여들어 서식했다 하여 새들 또는 새롤이라 하였고, 모래가 많은 지역이므로 사동(沙洞)이라고도 하였다. 노성군 득윤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에 읍내면 송아리 일부를 병합하여 사월리라 하고 논산군 광석면에 편입하였다. 같은 해 6월 1일 광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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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의 동쪽에 산이 있어 마을 이름을 산동리(山東里)라 하였다. 노성군 광석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에 논산리·입석리 각 일부와 은진군 화지산면 반월리 일부, 연산군 부인처면 창리 일부를 병합하여 산동리라 하고 논산군 광석면에 편입하였다. 1996년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함에 따라 논산시 광석면 산동리가 되었다. 입석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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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행해지는 액살을 풀기 위한 무속의례. 사람에게 타고난 액살을 풀어주는 의례가 살풀이다. 대체로 무당 혹은 앉은굿 법사들이 행하는 경우가 많다. 살은 태어날 때부터 안고 태어나기도 하고, 살면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살이 끼면 아이의 운이 세기 때문에 몸이 아프고 좋지 않다. 따라서 살이 꼈는지 등을 알기 위해서는 무당 혹은 점쟁이를 찾아가서 문의를 하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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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득윤리에서 시작하여 성동면 우곤리에서 금강에 합류하는 하천. 2010년 말 현재 석성천은 지방1급하천으로 본류는 금강이다. 유로 연장은 20.94㎞이고, 유역 면적은 145.78㎢이다. 우교천은 공주시 이인면 성정산에서 발원하여 공주시 탄천면과 논산시 노성면 사이의 경계를 이루며 남류하다가 광석면 중리에서 석성천과 합류한다. 하관천은 공주시 탄천면에서 발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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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율리에 있는 한센병 환자를 위한 요양 시설. 1956년 논산본당(현 부창동성당)의 성재덕 신부가 강경 지역에서 정착지를 얻지 못한 채 떠돌고 있던 음성 상태의 한센병 환자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치료하는 등 구호 사업을 전개하였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논산본당 천주교 신자들의 주도로 나환자들을 위한 본격적인 구호 시설로 성광원이 건립되었다. 195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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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에서 소의 출산과 송아지의 건강을 돌보는 삼신. 과거 농경사회에서 소는 매우 중요한 자산이자 식구와 같은 존재이기도 했다. 특히 소는 부(富)의 상징이기도 했으므로 이에 대한 관리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출산을 관장하는 신이 있다고 관념했다. 아기의 잉태와 출산을 관장하는 신이 삼신이듯이, 송아지도 수태와 출산을 관장하는 소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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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를 시조로 하고 박영서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순천박씨는 우리나라 박씨의 원시조인 박혁거세의 후손 박영규(朴英規)를 시조로 한다. 박영규는 승주 사람으로 고려의 개국공신이다. 후백제 왕 견훤의 사위였으나 견훤의 뜻에 따라 왕건에 내응(內應)하여, 후백제의 신검을 토주(討誅)한 공으로 좌승(佐丞)이 되어 땅을 하사받았다. 순천박씨의 세계(世系)는 중시조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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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마을에 신당(神堂)이 있었던 데서 신당리(神堂里)라는 마을 이름이 유래하였다. 노성군(魯城郡) 득윤면(得尹面)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대당리(大堂里), 소당리(小堂里), 사동리(沙洞里)의 각 일부와 장구면(長久面) 덕포리(德浦里)를 병합하여 신당리라 하고 논산군 광석면에 편입하였다. 1927년 9월 20일 광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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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에서 집안에 모신 여러 신령에게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례. 안택(安宅)은 글자 뜻 그대로 집안을 평안하게 하는 굿을 말한다. 대개 독경(讀經)을 하는 앉은굿 법사(法師)가 주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논산 지역에서는 부녀자들이 집안에 모신 여러 신령을 위로하고 치성을 드리는 ‘첫무리’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혼용되기도 한다. 첫무리란 가을걷이를 마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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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율리에서 배와 도라지, 생강을 넣어 달여 상품화한 배즙. 예부터 배는 한방의 주요 약재로 활용될 만큼 인체에 유익한 과일로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배는 맛은 달고 차가우며 무독하고, 즙을 내어 복용하면 좋다고 하였다. 논산시에서는 광석면을 중심으로 소득 작목으로서 신고배를 재배해 왔다. 그동안 품질이 우수한 논산배의 가공 식품화를 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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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왕전리에서 대추와 찹쌀, 참깨 등을 이용하여 만든 한과. 논산시 연산면은 전국 대추 유통의 30%를 차지하는 대추 집산지로, 연산대추는 열매가 크고 실하며 맛이 달다. 대추는 노화를 방지하고 독을 제거하며, 특히 신경 완화 작용으로 긴장을 풀어 주고 흥분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왕전리 705번지[논산평야로820번길 66-8]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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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염상오는 1885년 11월 26일 현재의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 646번지[항월1길 68]에서 출생하였다. 1919년 3월 12일 손필규(孫弼奎), 김태오(金泰午), 이백순(李伯純), 이근옥(李根玉) 등이 주도하에 이루어진 이른바 ‘논산읍내 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 만세시위대는 강경에서부터 논산으로 이동하며 독립만세를 외쳤는데 논산읍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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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다섯 개의 강물(냇물)이 마을 앞에서 합류한다고 하여 오강(五江)이라 하였는데, 노강서원(魯岡書院)이 여기에 있어 오강(五岡)이라 하였다. 본래 노성군(魯城郡) 장구면(長久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평전리(平田里)·서변리(西邊里)·율리(栗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오강리라 하여 논산군 광석면에 편입하였다. 1996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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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군과 격전을 벌일 때의 일이다. 하루는 꿈을 꾸게 되었는데, 서까래 세 개를 짊어지고 철관을 쓰고 바다에 들어가자 닭이 울고 수만의 집에서 방망이 소리가 요란한 꿈을 꾸었다. 그런데 지금의 부인리에서 살던 무당이 해몽을 하기를, 서까래 세 개를 짊어진 것은 임금 왕(王) 자를 의미하며, 철관 방망이 소리는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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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왕전3리 말머리마을에서 매년 정월 초이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왕전리 말머리 산신제의 준비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가가호호 걸립을 돌아 충당했다. 이 기금으로 논산장에 가서 제물(祭物)을 구입했는데, 장을 보러 갈 때는 부정을 피하기 위해 삿갓을 쓰고 가되 값을 깎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제관은 마을회의에서 생기복덕(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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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왕전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바른 인성으로 꿈을 키워가는 학생,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학생, 자기의 소질을 계발하는 학생,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학생, 공동체의 발전에 참여하는 학생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왕전초등학교는 1952년 5월 3일에 광석국민학교 왕전분교로 개설되었으며, 1953년 4월 30일에 왕전국민학교로 개교하였다. 19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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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윤문거의 묘비. 윤문거의 자는 여망이고, 호는 석호이며, 본관은 파평으로 팔송 윤황의 아들이다. 김집의 문인으로 1630년(인조 8) 생원이 되었고, 1633년 식년문과 병과에 급제하여 검열, 설서, 낭관, 정언, 부수찬, 부교리 등을 지냈다.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청과의 화의가 그릇됨을 주장하고 끝까지 싸워 나라를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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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윤문거의 묘소. 윤문거는 본관이 파평(坡平)이고 자는 여망(汝望)이며 호는 석호(石湖)이다. 아버지는 대사간 윤황(尹煌)이며, 어머니는 창녕성씨(昌寧成氏)로 성혼의 딸이다. 김집(金集)의 문인으로 송시열(宋時烈), 송준길(宋浚吉) 등과 교유하였으며, 조익(趙翼), 김상헌(金尙憲) 등에게도 배웠다. 1630년(인조 8) 생원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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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 상정마을에 있는 윤문거의 신도비. 윤문거의 본관은 파평으로, 자는 여망이고 호는 석호이다. 대사간 윤황의 아들로 태어나 1633년(인조 11)에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검열, 설서, 낭관, 정언 부수찬, 부교리 등을 지냈다.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부친을 따라 남한산성에 들어가 임금을 호종하였다. 1639년 부친상을 당하여 3년간 상을 마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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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상기는 1889년 5월 3일 현재의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 171번지에서 출생하였다. 1920년 1월 중국 길림 지방에서 활동 중이던 독립군 단체인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에 군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충청남도 지역에서 백남식, 임종귀, 윤태병 등과 함께 비밀조직인 대한건국단(大韓建國團)을 조직한 뒤 전국을 다니며 인쇄물 배포를 통해 독립과 항일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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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인.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길보(吉甫), 호 미촌(美村)·노서(魯西)·산천재(山泉齋). 아버지는 대사간 윤황(尹煌)이며, 어머니는 창녕성씨(昌寧成氏)로 성혼(成渾)의 딸이다. 윤문거(尹文擧)가 형이며, 윤증(尹拯)이 아들이다. 1633년(인조 11) 식년문과에 형 윤문거와 함께 급제하였다. 1636년 청나라 사신이 입국하자 성균관의 유생들을 모아, 사신의 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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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논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흥백(興伯). 고려 태사 윤신달(尹莘達)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대사성 윤탁(尹倬)이고, 아버지는 윤돈(尹暾)이다. 윤창세는 아들 5형제를 두었는데 첫째는 윤수(尹燧)로 설봉공파를 이루었고, 둘째는 윤황(尹煌)으로 문정공파, 셋째는 윤전(尹烇)으로 충헌공파, 넷째는 윤흡으로 서윤공파, 다섯째는 윤희(尹熺)로 전부공파를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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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밤나무가 많은 지역이라 해서 밤골이라 부르다가 후에 율리로 바뀌었다. 본래 노성군(魯城郡) 장구면(長久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산직리(山直里)를 병합하고 율리라 하여 논산군 광석면에 편입하였다. 1996년 3월 1일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되면서 논산시 광석면 율리가 되었다. 행정구역은 율1리와 율2리, 율3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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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마을에 배나무가 많아서 배꽃이 만발하는 봄이면 천하일품의 풍경이었다고 한다. 또한 절[寺]을 배꽃이 감싸듯 피어 있어 배절·백절·이사라고 부르게 되었다. 본래 노성군(魯城郡) 광석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대리(新垈里)·신촌리(新村里)·수항리(水巷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이사리라 하여 논산군 광석면에 편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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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 지역의 민간에서 부엌과 불을 관장한다고 믿는 신. 조왕은 흔히 여성의 신으로 관념되며, 속칭 조왕할매로 불린다. 조왕은 부엌을 관장하면서도 육아 및 집안을 돌보아주는 가신(家神)으로 신앙되기도 한다. “여자가 조왕을 잘 모셔야 집안이 평안하다”는 말은 그런 연유로 회자되는 말이다. 조왕신이 좌정한 곳은 지난날 여성의 전유물인 부엌이다. 그러나 여느 가신처럼 특별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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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상·중·하의 세 마을 가운데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중리라 부른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상리, 대당리를 병합하여 중리라 하고 논산군 광석면에 편입하였다. 1996년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되면서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게 되었다. 행정구역은 중1리·중2리로 구성되어 있다. 중부와 동부는 해발고도 20여m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국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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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중리에서 확인된 청동기 및 조선시대 유적. 중리 유적은 광석면 중리 여술마을에서 북쪽으로 흘러내린 선상부에 위치한다. 이곳은 밭으로 개간되어 경작이 이루어졌던 곳으로 주변에는 해발 30m 내외의 저산성 구릉지대가 잘 발달되어 있다. 중리 유적은 2000년 천안논산고속도로 건설부지에 대한 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발굴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구덩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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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에서 칠석이나 백중을 맞아 벌이는 두레굿 중간에 부수적으로 하는 놀이. 지와바리는 지붕에 얹는 ‘기와’와 ‘밟다’라는 말의 사투리로 여름철 논매기가 끝나갈 무렵인 칠월 칠석이나 백중 즈음 두레굿에서 행하던 민속놀이이다. 집을 짓고 기와를 얹을 때 기와가 자리를 잘 잡도록 사람들이 지붕에 올라가 흙을 다지는 작업에서 유래된 명칭이기도 하다. 광석면 오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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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물이 풍부하여 이 마을 어디를 파도 샘물이 솟는다 해서 샘골 또는 천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소척리, 대중리, 소중리의 각 일부와 광석면의 이사리 일부를 병합하여 천동리라 하고 논산군 광석면에 편입되었다. 1996년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되면서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게 되었다. 행정구역은 천동1리·천동2리·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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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에 있는 조선 중기 초포교 중수비. 초포(草浦)는 광석면 항월리 풋개마을로 조선시대 서울로 올라가는 큰 길이 있던 곳이다. 초포에는 노성천(魯城川)에서 내려오는 큰 냇물이 흘러 석교인 초포교를 놓아 인마의 통행을 용이하게 하였다. 그러나 초포교는 매년 여름 큰 장마가 들 때마다 다리가 망가짐으로써 그 때마다 보수를 하였다. 1674년(숙종 즉위년) 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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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에 있는 남양홍씨 선조를 제향하는 사당. 논산 초포 지역에 처음 터를 잡은 남양홍씨(南陽洪氏)는 양정재(養正齋) 홍세구(洪世耈)이며, 이후 대대로 세거하게 되자 후손들이 사당을 세우고 매년 제향을 시작하였다. 창건연대는 불분명하다. 사당 주변 야산 일대가 남양홍씨 묘역인데, 사당에는 홍세구·홍수정·홍남익·홍구·홍찬원·홍진희 등 남양홍씨 6인이 제향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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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풍수지리에 운중명월이란 명당이 있고, 지형이 반달 모양이므로 항월이라 하였다. 노성군 두마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합정리, 오류동, 서변리, 대동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항월리라 하고 논산군 광석면에 편입되었다. 1996년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되면서 논산시 광석면 소속으로 되었다. 행정구역은 항월1리·항월2리·항월3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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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에서 비가 오기를 기원하며 지냈던 기우제. 항월리 기우제는 여성들이 주관하는 이른바 ‘날궂이 기우’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이는 가뭄이 닥쳐 농작물이 타들어갈 때 여성들이 ‘미친 짓을 해야 비가 내린다’거나, ‘도깨비짓을 해야 비가 온다’는 민간 사고에 기초한 것으로 일제강점기에 시작되었다고 전하는데 근래에는 지내지 않고 있다. 오래도록 비가 내리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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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 서변마을에서 매년 정월 초3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산제와 장승제. 항월리 서변마을 산제는 애당초 돌림병을 막기 위해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마을에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구전된다. 고려 때의 일이다. 마을에 전염병과 홍역이 창궐하여 아이들이 거의 죽어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집집마다 청수를 올리고 거리제를 지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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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 유동에 있는 백제시대 고분군. 논산~공주 간 도로를 따라 약 5㎞쯤 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항월리에 이르는 소로가 나타나는데, 이 소로변 북쪽에 항월리 유동 고분군이 있다. 항월리 유동 고분군은 백제시대의 돌덧널무덤 계통으로 보인다. 지표면에 유실된 고분 석재는 화강석으로 약간 다듬은 흔적을 보이고 있는데, 규모도 비교적 큰 것들이다. 2008년까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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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3리 대동마을 입구 바위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에 지내는 마을 제사. 항월3리 대동 석불제와 관련해서는 ‘호열자’라고 불렸던 콜레라와 관련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온 나라에 콜레라가 번성하여 민심이 흉흉할 시절 이 마을에도 병이 번졌는데, 어느 날 노승이 지나다가 마을 입구에 서 있는 바위를 모시면 재난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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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4리 입구에 있는 조선 말기 열녀 홍순성 처 기계유씨의 정려. 기계유씨는 시남(市南) 유계(兪啓, 1607~1664)의 후손 유치백(兪致白, 1845~?)의 딸이며, 남양(南陽) 홍순성의 부인이다. 천성이 단정하고 정숙하였으며 시부모를 정성으로 모시고 남편을 극진히 섬겨 칭찬이 자자했다. 그런데 출가한 지 10개월도 못 되었을 때 남편이 병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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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광리에 있는 미술 단체. 황산벌 조각회는 회원 개개인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충청남도 논산 지역의 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88년 11월 윤황식을 중심으로 하여 논산청년미술회로 출범하였다. 2006년황산벌조각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창립 당시 회원 자격을 논산 출신의 고등학교 졸업자로 엄격히 제한하였으나, 이후 자격 요건이 완화되어 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