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425
한자 祝祭
영어의미역 Festival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구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례와 행사.

[개설]

모든 예술이 미분화 상태로 엮어져 있는 종합예술의 성격을 지닌 것이 축제이다. 더불어 축제의 원 의미 속에는 종교성을 포함하므로, 축제는 예술적 요소가 포함된 제의를 일컫는다. 축제는 애초 성스러운 종교적 제의에서 출발했으나 유희성을 강하게 지니게 되어 오늘날에는 종교적인 신성성이 거의 퇴색되었다. 하지만 축제라는 말 자체가 곧 제의와 놀이를 포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종교적 요소를 떼어버릴 수만도 없다. 논산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표적인 축제로는 논산딸기축제, 연산백중놀이, 강경젓갈축제, 주곡리 숯골 장승제, 놀뫼향토제, 양촌곶감축제, 연산대추축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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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지역의 민속의례

[논산딸기축제]

논산딸기는 처음 논산시 성동면 원봉리정지리 등에서 포도과수원의 간작으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논산딸기가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때는 1967년 채운면 용화리에 거주하는 박상규가 보령시 웅천면에서 다나 품종을 도입, 재배하면서부터이다. 이후 재배 면적이 급증하고 재배 기술이 발전하여 현재는 955㏊를 재배, 전국 면적의 13%, 충청남도 면적의 4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의 딸기 주산지로 발돋움하였다. 전체 생산량 3만 톤, 총 수입 1천억 원으로 논산시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소득 작목이다.

논산딸기축제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논산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고 독특한 논산딸기와 관광지를 홍보하고, 전국적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논산딸기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1997년 최초로 개최되었다. 행사는 매년 딸기 출하 시기인 4월 논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논산시가 주관하여 딸기 농가 및 논설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논산딸기축제의 기대 효과는 논산딸기 홍보를 통한 판매 증대에 기여하고, 논산 관광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있다. 2002년 논산딸기축제 참가 관광객이 약 10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2003년에는 15만 명으로 50%가 증가하여 논산딸기축제를 통한 논산의 문화관광 및 사회,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였다.

[연산백중놀이]

연산백중놀이는 조선시대부터 전승되어 오는 연산백중놀이를 전승, 보존하여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연산백중놀이는 매년 음력 7월 15일인 백중날, 논산시 연산면 체육공원에서 연산백중놀이전승보존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연산백중놀이는 계룡시 두마면 왕대리를 비롯하여 논산시 연산면 일대에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이다.

조선 성종 때인 1469~1494년경 좌의정을 지낸 김국광(金國光, 1415~1480)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생가가 있던 왕대리 인근 부락에서 농사가 끝나는 백중날 김국광의 묘에 참배한 후, 가까운 구계천에 모여 동네 사람들이 한마당 축제로 벌이는 대동놀이다. 광산김씨들이 연산면 일대에 대거 이주해 오면서 백중날이 되면 현 연산시장연산천변에서 연산백중놀이를 하였는데, 한때는 오가는 길손은 물론 전국의 한량들까지도 모여들었던 규모가 큰 민속놀이로 유명하였다.

현재, 백중놀이는 경상남도 김해와 서울에서도 열리고 있으나 연산백중놀이는 효자·효부에게 상을 주고, 불효자를 응징하며 농사짓는 머슴에게 상을 주어 충효와 근면을 장려하는 민속놀이로 약 500여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연산백중놀이는 전통문화 행사 재현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축제 분위기 속에서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향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강경발효젓갈축제]

구한말 강경시장은 금강강경포구를 통해 배가 들어올 수 있어 서해 수산물의 최대 시장으로 발전하여 평양장, 대구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의 하나였다. 이 무렵 민어, 홍어, 게, 전갱이, 새우젓 등의 각종 수산물이 강경장을 통해 전국 각지로 팔려 나갔으며, 이와 더불어 강경에서는 팔다 남은 어물을 보관하기 위한 염장법과 수산가공법이 다른 지역보다 발달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간직한 강경금강의 강심이 낮아지고 더구나 금강하굿둑이 생기면서부터 배가 들어올 수 없게 되자 강경젓갈은 물론 강경 지역도 점차 쇠퇴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강경 지역의 옛 영화를 찾아야겠다는 강경읍민과 행정기관이 뜻을 같이하여 당시 전일순 시장이 강경 되살리기 운동을 전개하였고 그 일환의 하나로 1997년 제1회 강경전통맛깔젓축제를 개최하였다.

제1회 축제 당시 16개 업소가 참여하는 소규모로 시작한 강경발효젓갈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젓갈 판매업소가 증가하였으며, 경기도 활성화되었다. 특히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문화관광부로부터 전국 30대 축제의 하나인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어 괄목할 만한 지역 경제 발전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강경발효젓갈축제는 다양한 관광객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 개발과 편의 시설을 확충하여 2003년에는 5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고 200여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논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강경발효젓갈축제를 통하여 지역 주민, 민간단체 및 관청이 혼연일체가 되어 강경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한마당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 주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를 발굴·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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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발효젓갈축제 참여 관광객 및 판매액 증가추이

[주곡리 숯골 장승제]

고려 말엽 장모 정승은 강춘신의 처가 천하일색이라는 소문을 듣고 탐욕을 품고 있던 중, 장 정승이 중국에 사신으로 가게 됨에 따라 강춘신을 부사로 대동하고 가다가 그를 살해하고, 본국에는 거짓 보고를 하고 되돌아왔다. 그 후 장 정승은 강춘신의 아내를 소실로 맞아 아들 삼형제를 두었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강춘신의 아내는 아들 삼형제를 죽이고 이 사실을 임금에게 고했다.

나라에서는 장 정승을 능지처참하고 이후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장 정승의 형태를 장승으로 만들어 거리에 세우고 사람들에게 침을 뱉고, 욕을 하도록 하였다. 훗날 마을 사람들은 강춘신을 가엽게 여겨 그의 영혼을 달래고 호국지신이 되도록 하자는 뜻에서 오늘날까지 해마다 장승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주곡리 숯골 장승제는 마을의 질병과 액운을 퇴치하고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주민 화합과 일체감을 조성하여 마을 발전의 기풍을 마련하기 위하여 매년 음력 1월 14일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입구에서 장승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다. 행사 내용으로는 장승깎기, 장승세우기, 장승제 등이 있다. 주곡리 숯골 장승제는 전통 문화행사의 전승 보전을 통하여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놀뫼향토제]

놀뫼향토제는 백제시대 황등야산군으로 불리던 명치의 한글 표기가 ‘산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는 의미의 ‘누루 뫼(놀뫼)’라는 데서 축제명을 채택하여 시민 화합과 지역 발전,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기 위하여 1986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1993년부터는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놀뫼향토제에서는 논산시 연산면 일대의 황산벌에서 산화한 계백장군과 5천 결사대의 유혼을 달래고 애국충절을 기리는 제전행사인 계백장군묘제와 민속경기, 체육대회 등의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놀뫼향토제 육성 및 발전 방안으로는 지역 축제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담당공무원, 논산문화원 등의 전문 인력 확보, 전국적인 교육기관을 통한 상호 교류 및 전문가 양성, 단절된 전통문화의 발굴과 계승을 통한 관광 상품화 등을 들 수 있다.

[양촌곶감축제]

양촌곶감축제는 양촌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주민의 건강 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03년 양촌곶감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처음 개최되었다. 양촌곶감축제에서는 감깎기 체험, 감따기 체험, 곶감씨 멀리 뱉기, 곶감연날리기, 즉석 곶감씨 로또 등의 행사와 곶감음식전시관, 곶감 및 감 판매장,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장, 해군홍보전시관, 포토제닉 전시관 등을 운영한다.

[연산대추축제]

연산대추축제는 전국 대추의 집산지로서의 명성을 널리 홍보하고 대추의 효능을 통한 건강 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02년 처음 개최하였다. 연산대추축제는 연산면이 주최하고 연산대추축제위원회의 주관 하에 연산대추상우회, 연산대추작목반, 논산동부농협의 후원을 받는다. 주요 행사로는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 고적퍼레이드, 대추골 화합의 한마당, 대추골 장기자랑, 대추특별판매, 대추골 농특산물판매, 대추식품전시판매, 대추술·대추떡·대추호떡시식회, 대추정량달기, 대추골 가훈·명언 써주기, 대추OX게임, 대추공예 체험, 대추떡메치기 체험, 대추따기 체험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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