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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천역치설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313
한자 平川驛値雪詩
영어의미역 Snow-Scene Viewing at Pyeongcheon Statio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조도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한시
작가 정추(鄭樞, 1333~1382)
창작연도/발표연도 14세기 말

[정의]

고려 후기 시인 정추충청도 연산현 역원인 평천역을 배경으로 지은 오언율시의 한시.

[개설]

「평천역치설시」는 ‘평천역에서 눈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한시이다. 제목과 같이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그 심정을 노래했다. 눈이 오는 풍경을 세밀한 감성으로 그려냈으며, 쓸쓸하고 애잔한 주변 풍경을 잘 묘사하고 있다.

[구성]

1구와 2구에서는 눈이 오기 시작하는 풍경을, 3구와 4구에서는 눈이 오는 모습을 세밀하면서도 감각적으로 읊고 있다. 5구와 6구에서는 구름 가와 물가, 절과 집의 절묘한 대구를 이루고 있다. 7구와 8구에서는 자신의 쓸쓸한 심정을 기러기에 감정이입하여 표현하였다.

[내용]

가고 가서 질펀한 들을 지나니

등륙(滕六: 눈을 맡은 신의 이름)이 하늘 꽃을 뿌려 준다

말[馬] 앞뒤에서 성기다가는 다시 빽빽하고

사람을 맞이하면 바로 내리다가도 다시 비껴서 내리네

아득한 구름가의 절이요

출렁거리는 물가의 집이로다

내일의 먼 이별을 애석해하는 기러기는

추위 무릅쓰고 날 저문 모래 위에 자는구나.

[의의와 평가]

「평천역치설시」는 고려 후기 저명한 시인 정추(鄭樞)의 작품으로, 겨울 날 눈 오는 풍경을 서경적으로 그렸으며, 스산한 계절적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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