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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보통학교 맹휴사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006
한자 陽村普通學校盟休事件
영어의미역 Yangchon Elementary School's Strike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김형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연도/일시 1925년 6월 4일연표보기
종결연도/일시 1925년 6월 15일연표보기

[정의]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군 양촌면양촌보통학교 학생들이 단행한 동맹휴학.

[개설]

양촌보통학교 맹휴사건은 충청남도 논산군 양촌면양촌보통학교 학생들이 동맹 휴학을 통해서 일제의 식민지 노예교육에 반발한 학생운동이다.

[역사적배경]

양촌보통학교는 일제강점 직후에 설립된 양촌면을 대표하는 공교육기관이었다. 그러나 일제는 식민지교육의 취지에 부합하는 충량(忠良)한 신민(臣民)을 육성하는 교육에만 혈안이 되어있었다. 한국인 학생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와 차별대우가 다반사로 자행되었다.

[발단]

일제의 교육 형태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상태에서 1925년 6월 3일 5학년 담임인 마쓰오 히데오[松尾秀雄]가 학생 이중식(李仲植)을 구타하여 실신시킨 사건에 대한 학생들의 분개가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하였다. 이어 일본인 교사들에 대한 배척과 일제의 노예교육 철폐를 위해 휴학을 단행하였다.

[경과]

이 사건을 도화선으로 다음날인 6월 4일 담임 마쓰오 히데오가 수업에 성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작은 실수에도 상습적인 구타를 일삼아왔다는 주장과 함께 마쓰오 히데오의 교체를 요구하며 5학년 학생 70여 명이 동맹 휴학에 돌입하였다.

[결과]

6월 9일부터 학교 당국이 주모자 조사를 시작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무조건 등교를 강요하였으며 15일에는 주모자 5명 중 3명은 무기정학, 2명은 1주일 정학 조치하였다. 이에 학부형들이 반발하였으나 학교 당국의 태도는 변함이 없었다.

[의의와 평가]

복종과 순종만을 강요하는 식민지 노예교육에 항거한 양촌보통학교의 동맹휴학은 소기의 목적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학생들의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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