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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면 노동청년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1462
한자 城東面勞動靑年會
영어의미역 Seongdong-myeon Labor Youth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김형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노동운동단체
설립연도/일시 1927년 4월 12일연표보기
설립자 강영배(姜永培)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성동 지역에 있었던 청년 노동 운동 단체.

[개설]

3·1운동 이후 조선 사회로 급속하게 유입된 사회주의 이념, 특히 노동운동과 농민운동이 활성화되면서 노동자와 농민에 대한 인식 변화는 민족해방운동 세력을 결집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문화운동 확산은 부문별로 진행되던 민족해방운동을 한 단계 진전시켰으며, 노동자와 농민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변화를 거듭하는 상황이 되었다. 당시의 청년단체·노동단체·농민단체 등은 문화운동을 주도하는 중심세력이었다.

[변천]

1921년 12월 6일 성동청년회로 조직된 이래 1927년 4월 12일 성동면 노동청년회로 확대 개편되었다. 당시 회장은 방규석(方圭錫)이었다. 1926년 성동청년회 회원은 64명이었으나, 1928년 12월 말 당시 회원수는 87명으로 증가하였다. 1928년 12월 회장은 강영배였다. 삼산리에 설립된 노동야학에는 학생 50여 명에 조재환(趙載煥)과 조철호(趙喆鎬) 등이 명예교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성동면 노동청년회는 민지계발과 노동자의 권익 옹호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무산계급 학력아동 구제와 문맹퇴치 등을 주도하였으며, 교육열 고조에 부응하여 성동공립보통학교와 우곤야학·노동야학 설립 등을 지원하였다. 이와 함께 노동자의 정서 함양을 위한 음악회와 가극대회 개최 등도 병행하였다. 또한 회원간 친목 도모를 위하여 명절에는 윷놀이대회를 개최하였으며, 빈민 구제사업 등을 추진하였다.

[활동사항]

동양척식주식회사 강경지점에서 소작권을 자의대로 박탈하는 등 주민들 생존권을 위협하자 성동면 노동청년회는 부당한 행위에 항의하는 한편 소작료 인하를 위한 지주와 소작인 사이 중재를 담당했다.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경쟁적인 참여는 사회운동 전반에 대한 활성화로 귀결되었다. 특히 조직순(趙直順)이 설립한 노동야학은 학령아동 구제는 물론 지역 내 향학열을 고취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의의와 평가]

성동면 노동청년회는 상호 친목을 통한 단결심 배양과 부문별 사회운동을 진전시키는 기반이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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