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논산 출신의 유생.

[가계]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여화(汝和), 호는 기기재(棄棄齋)·묵계(默溪). 광성군(光城君) 김겸광(金謙光)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김하겸(金夏兼)이고, 어머니는 진사 이중과(李仲科)의 딸로서 전의이씨(全義李氏)이다. 큰아버지 김용겸(金用兼)에게 입양되었다.

[활동사항]

김상연은 어릴 적 할아버지에게서 배웠으며 효성이 지극하였다. 1716년(숙종 42) 부친상을 당하자 과거공부를 포기하고 오직 성리학과 예학 연구에 몰두하였다. 말년에 휴정서원(休亭書院)과 충곡서원(忠谷書院)의 장(長)이었을 때 백록동(白鹿洞)의 강규(講規)로 서원을 운영하여 향리의 풍습을 진작시켰다. 시에 능했다. 1768년(영조 44)과 1774년 80세에 수직(壽職)으로 첨지중추부사와 중추부동지사에 각각 제수되었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 『기기재집(棄棄齋集)』이 있다.

[상훈과 추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있는 휴정서원(休亭書院) 별사(別祠)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