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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518
한자 論山市
영어의미역 Nonsan City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집필자 이영구

[정의]

충청남도 중남부에 있는 시.

[개설]

논산은 한반도의 단전부에 있는 지역으로 선사시대부터 조상들이 정착하여 온 곳이다. 삼한시대에는 마한이 있었고,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한 땅으로 계백(階伯) 장군이 이끄는 5천 결사대와 신라의 김유신(金庾信)이 이끄는 5만 명의 군대가 황산벌에서 백제 최후의 결전을 벌인 곳이다.

[연혁]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연산현·은진현·노성현·석성현 지역이었고, 1912년 4현이 4군으로 바뀌었다. 1914년 4군을 병합하여 논산군을 설치하여 15개 면을 두었고, 1931년 강경면이 강경읍으로 승격하여 1읍 14면이 되었고, 1938년 논산면이 논산읍으로 승격하여 2읍 13면이 되었다.

1963년 구자곡면과 전라북도 익산군 황화면을 병합하여 연무읍으로 승격하여 3읍 12면이 되었으며, 1989년 대덕군 진잠면 남선리를 두마면에 편입하였다. 1990년 두마면에 충청남도 계룡출장소를 설치하였고, 1996년 논산군이 논산시로 승격함에 따라 논산읍취암동부창동으로 분리되어 2읍 12면 2동이 되었다. 2003년 두마면이 계룡시에 병합되어 2읍 11면 2동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위치와 기후]

논산시는 충청남도 중남부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동부는 계룡시 두마면, 대전광역시 서구 및 금산군 진산면과 경계를 이루며, 서부는 금강 본류와 그 지류인 석성천을 사이에 두고 부여군 세도면·석성면·초촌면과 접하고 있다. 남부는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운주면, 익산시 망성면·여산면과 접하며, 북부는 공주시 계룡면·탄천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논산시는 위도 36°04′~36°16′, 경도 126°59′~127°20′에 있으며, 지형은 대략 타원형을 이룬다. 북동부는 험준한 산악지대로서 계룡산(840m), 대둔산(878.9m)과 접하며, 남서부는 계룡산대둔산에서 발원하는 논산천금강 본류로 흘러들면서 주변에 넓은 논산평야를 형성함으로써 동고서저의 지형적 특색을 나타낸다.

4계절 기후의 변화가 뚜렷한 온대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 10.8℃이다. 가장 더운 8월 평균기온은 25.2℃, 가장 추운 1월의 평균기온은 -5.4℃로 가장 추운 때와 가장 더운 때의 기온 편차가 16.1℃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겨울철에도 비교적 따뜻하다. 2004년 강수량은 1,396.4㎜로 6월에 가장 많은 334.2㎜의 비가 왔으며, 10월에 가장 적은 0.7㎜의 강수량을 기록하였다.

[행정구역]

2011년 현재 행정구역은 2읍 11면 2동 172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적은 총 554.85㎢이다. 인구는 54,857세대에 131,330명(외국인 포함)이다.

[논산의 상징물]

논산시의 새는 원앙으로 ‘정답고 화합하는 시민상’을 상징한다. 암수가 늘 함께 다녀 화목을 상징하는 원앙은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해마다 겨울이면 겨울을 나기 위해 가야곡면 왕암저수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원앙 떼가 찾아온다. 논산시의 꽃은 개나리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 주는 꽃으로 새 날[日]을 연다[開]는 뜻에서 미래에 대한 시민의 희망을 상징한다. 논산시의 나무는 느티나무이다. 재목이 단단하고 광택이 나서 매우 아름다우며, 거목으로서 논산시의 웅장함을 상징한다.

[논산의 얼]

1. 선비정신

논산은 일찍이 성리학이 발달하여 훌륭한 학자를 배출한 예학의 본산이자 기호학파의 근원지이다. 예학의 태두로 일컬어지는 사계 김장생(金長生)과 아들 신독재 김집(金集), 양명학의 학문적 원천이 된 노서 윤선거(尹宣擧)명재 윤증(尹拯) 같은 뛰어난 학자들이 남긴 학문과 예법, 그리고 선비다운 삶의 정신이 이어 내려오고 있다.

2. 충효정신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어른을 공경하는 정신은 예로부터 생활 실천 덕목처럼 존중되어 왔다. 논산에는 무너져 가는 백제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계백 장군의 충정과 성충(成忠)·흥수(興首)의 살신성인 정신, 임진왜란·정유재란·병자호란의 국난을 극복하고 일제강점기에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친 애국정신, 서포 김만중(金萬重)강응정(姜應貞)이 보여준 뜨거운 효행정신이 있다.

3. 협동정신

논산 지역은 일찍이 농업과 상업이 발달하였다. 기름진 들녘을 갈아 오곡을 생산했고, 육로와 수상 교통을 연결 지어 농수산물의 집산지로 발전하였다. 따라서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노동력과 수산물의 운송 매매 과정에 필요한 상호 약속과 계약 행위는 서로의 신뢰가 필요했다. 이러한 상호간의 협력과 신뢰는 당시 은진현 김포면(지금의 강경 지역)에서 제정·사용하던 향약절문 10조로써 구체화되어 우리 실정에 맞는 향약으로 이어졌고 나아가 사회 질서 유지와 협동정신으로 발전하였다. 또한 농번기 농민들의 협동 농업 체제인 두레도 협동정신을 고양하는 데 한 몫을 하였다.

[참고문헌]
  • 논산시(http://www.non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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