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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293
한자 高嶺土
영어의미역 Kaolin
이칭/별칭 카올린,고릉토,백도토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구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에서 생산되는 광물.

[개설]

고령토는 바위 속 장석(長石)이 풍화 작용을 받아 이루어진 흰색 또는 회색의 진흙으로 도자기나 시멘트 따위의 원료로 쓰이는 광물이다. 고령석(카올리나이트)과 할로이사이트가 주성분으로, 장석류가 탄산, 물에 의한 화학적 풍화작용을 거쳐 생성된다. 순백색 또는 약간 회색이며 도자기의 원료로, 백자, 분청사기, 청자상감자기에 사용된다.

[연원 및 변천]

1970년대에는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에서만 채취했으나 1980년대에는 성동면노성면에서 생산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광구가 취소, 소멸되고, 그 이후 부적면벌곡면에 위치한 광구에서 채취하다가 현재 부적면에 위치한 거북광산에서만 채취되고 있다.

[제조방법 및 특징]

카올린·고릉토·백도토(白陶土: China clay)라고도 한다. 그 주성분은 카올리나이트 Al2O3·2SiO2·2H2O와 할로이사이트 Al2O3·SiO2·4H2O이다. 바위 속에 있는 장석·정장석·소다장석·회장석 같은 장석류가 탄산 또는 물에 의해 화학적으로 분해되는 풍화에 의해 생성된다. 보통 원성토(原成土)로 된 바위 위에 수 m의 두꺼운 층이 생겨 발달한다. 도자기의 원료로 사용되며 중국의 가오링[高陵]에서 많이 산출되었으므로 고령토라 불리게 되었다.

양질의 고령토는 철분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연하고 밝은 색을 띄며 얇은 그릇을 만들기에 적당하다. 한국에서는 흔히 백토(白土)라고 한다. 순백색이며 약간 회색을 나타내는 것도 있지만, 높은 온도에서 구워내면 흰색이 된다. 이것이 백자(白磁)의 태토로 이용되어, 질이 좋은 조선백자가 되었다.

태토가 회흑색인 분청사기(粉靑沙器) 표면에 백토를 갠 것을 발라, 희게 보이는 분장문(粉粧紋) 분청사기도 만들었다. 청자상감자기(靑磁象嵌磁器)의 백색 상감에도 사용되었다. 고령토는 순수한 맑은 백색을 원하는 현대 도자기에도 주원료로 쓰이며, 국내 수요뿐만 아니라 하동백토는 도자기 생산국인 일본에도 수출된다.

[현황]

2006년 현재 논산시 부적면 부인리거북광산에서만 연 38,860t의 고령토를 생산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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